[서울][신사동] 뉴코리안 다이닝 '정식당'

신사동에 새롭게 오픈한 레스토랑

입소문이 자자하여 궁금해서 방문해본

뉴코리안이라는 장르의 음식을 만들어 내는 곳

프렌치스러운 비쥬얼에 한식의 맛이 더해진

"정 식 당"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실내

의자가 좀 특이하다

깔끔한 테이블 세팅

정식당 1집

쉐프 오프닝 테이스팅 메뉴 (Chef's opening tasting menu)

"한입요기"

푸아그라무스, 훈제마늘국, 연어젓갈

산머루젤리를 올린 색감이 이쁜 푸아그라

따끈하면서 마늘향과 훈제향이 어울리던 훈제마늘국

초생강폼을 곁들인 연어젓갈

한입먹고는 고개 끄덕끄덕 (나의 지인님들만 아는)

처음 아뮈즈부터 맘에 든다

함께한 와인

Castello de Querceto Chianti Classico Riserva 2004

끼안티 클라시코를 추천해주셔서

야생꽃향과 후추향이 나던

푸짐한 식전빵

와인건포도빵과 취나물빵

취나물이 들어가 씹히는 맛이 있고 좋다

"바다"

라임젤리, 연어, 참치, 메론볼

바삭한 바게트위에올려진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맛또한 좋다

"대지"

복분자소스, 버섯콩피, 버섯볼

왼쪽의 버섯 상당히 큰줄알았는데 내 왕엄지 만한

버섯을 4시간동안 저온에서 튀겨냈다한다

조린 버섯가루 맛도 좋고

"꽃향"

가리비와 레몬그라스 소스

접시에 따뜻한 물을 부어주면 향긋한 아로마향이 나면서 기분이 좋아지는

부드럽게 잘익은 가리비와 소스도 맛있다

어찌 이런 아이디어를 내셨는지

"떡볶이"

청량고추소스, 조랭이떡, 리코타치즈볼

우리가 흔히먹는 떡볶이와는 다른

치즈볼과 소스가 맛있는데 청량고추향이 잘 나지 않아

약간 밋밋했던

(내가 초딩입맛인 건가??)

"매생이 국밥"

농어구이, 매생이보리밥, 허브깍두기, 굴

차이브오일과 토마토에센스로 표현한 국

농어도 겉이 바삭하게 잘 익어 맛있고, 동그란 깍두기도 인상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