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퓨전 보양 메뉴
글쓴이: 츠키 | 날짜: 2009-01-29
조회: 6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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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사이에서는 "아이는 친정엄마가 봐주세요"라고 하면 모두들 부러워합니다. 하시던 일 깨끗이 접은 멋쟁이 할머니는 개구쟁이 세 살배기 손주 돌보는 요즘이 제일 행복하다 하십니다. 그런 친정엄마를 위해 딸이 해드릴 수 있는 소박한 선물은 정성을 담은 요리가 아닐까요.
홍콩식 포크로스트 ▶엄마의 맛 평가 "돼지고기가 무척 부드럽고 향이 좋구나. 양념 맛이 일품이야. 이 양념 맛 어떻게 내는지 엄마한테도 알려줘." 재료 돼지 안심 500g, 오이 1개, 대파 1대, 꿀 1큰술, 양념(해선장 4큰술, 설탕·간장·청주·꿀 2큰술씩, 마늘콩소스 1큰술, 소금 1작은술) 만들기 1 안심은 덩어리째 준비해 고루 섞은 양념을 골고루 발라 4시간 정도 재워둔다. 2 ①을 포일로 싸서 180℃로 예열한 오븐에 1시간 정도 굽는다. 3 고기가 부드럽게 익으면 식혀 표면에 꿀을 바른 뒤 얇게 썰어 준비한다. 4 대파와 오이는 깨끗이 씻은 뒤 가늘게 채썰어 고기와 함께 곁들인다. "집에서 아이 챙겨 먹이느라 정작 엄마는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하지 못해서 일품 보양 메뉴를 준비했어요"
월남쌈 ▶엄마의 맛 평가 "고기를 넣지 않아도 푸짐하고 맛있구나. 이번 주말에 우리 사위랑 아빠에게 해줘야겠다." 재료 라이스페이퍼 10장, 노랑·초록·빨강 파프리카 1개씩, 오이 1개, 통조림 링 파인애플 4개, 숙주 200g, 양상추 4~5장, 달걀 2개, 소금 약간, 고수 1/2단, 소스(다진 레몬 1/2개, 피시소스 7큰술, 설탕 1큰술, 붉은 칠리페퍼·초록 칠리페퍼·2배 식초 2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깨끗이 씻은 파프리카는 씨를 빼내 가늘게 채썰고 오이도 씨 부분을 빼고 채썬다. 2 숙주는 깨끗이 씻어놓고 파인애플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양상추는 채썬다. 3 달걀은 소금을 넣고 지단을 부쳐 채썬다. 4 그릇에 ①, ②, ③을 모두 보기 좋게 담고 소스 재료를 섞어 곁들여 낸다. 5 볼에 뜨거운 물을 담아 라이스페이퍼를 적셔 말랑해지면 취향대로 ④를 넣고 소스를 뿌려 돌돌 말아 먹는다. "결혼하기 전 엄마, 아빠와 주말이면 자주 해 먹던 메뉴. 이번엔 직접 만들어봤어요" ■ 요리 / 김은경(쿠킹 노아, 011-9891-7790) ■ 진행 / 이지혜 기자 ■ 사진 / 이주석 [레이디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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