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샐러드보다는 일본 말이 섞인 '감자 사라다'라는, 조금은 촌스러운 단어가 잘 어울리는 메뉴다. 보편적으로 활용하는 드레싱이 다양해진 만큼 샐러드도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지만, 예전에는 과일과 채소에 고작해야 마요네즈 조금 넣어 만든 일명 '사라다'가 샐러드의 대명사였다. 따뜻한 감자를 으깨 오이와 당근, 양파 등 기본 채소를 넣고 마요네즈로 맛을 낸 추억의 샐러드." * 조리 포인트 감자 샐러드를 제대로 만들려면 감자를 껍질째 삶거나 쪄서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기고 곱게 으깬 다음 바로 준비한 채소를 섞는다. 그리고 마요네즈는 감자가 식은 다음에 섞는다. * 재료 감자 2개, 슬라이스 햄 2장, 오이·양파 ½개씩, 당근 ¼개, 마요네즈 2큰술, 굵은 소금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감자는 깨끗이 씻은 다음 껍질째 찜통에 무르게 쪄서 껍질을 벗기고 뜨거울 때 주걱으로 으깬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로 밑간한다. 2 슬라이스 햄은 사방 2㎝ 크기로 자르고, 양파는 얇게 채 썬다. 3 오이는 돌기를 제거한 뒤 둥근 모양대로 얇게 슬라이스하고, 당근도 둥근 모양대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4 오이와 당근은 각각 굵은 소금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절였다가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짠다. 5 ①의 감자가 식기 전에 준비한 햄과 채소를 넣고 고루 섞는다. 6 감자가 식으면 마요네즈를 넣고 고루 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