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닭날개구이
달래의 매콤하고 쌉싸래한 맛과 특유의 향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찌개를 끓이거나 양념장을 만들 때 자주 사용한다. 육류 요리를 먹을 때 곁들이면 고기의 누린 맛을 감소시킨다. 특히 양념이 진하고 짭조름한 조림과 함께 싸먹으면 달래의 맵고 아린 맛이 중화돼 아이들도 잘 먹는다.
■준비재료 닭날개(또는 닭봉) 20~24개, 청주 2큰술, 소금·후춧가루·통깨·참기름 약간씩, 올리브오일 적당량, 데리야키소스(다진 홍고추 1개 분량, 간장·오렌지주스 1컵씩, 시판용 맛간장·토마토케첩 ¼컵씩, 현미식초(또는 청주) 3큰술, 꿀·다진 마늘 2큰술씩, 다진 생강 ½큰술), 어린 달래 2~3줌, 초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만들기
1 닭날개는 청주를 넣고 버무려 20분간 잰다. 2 키친타월에 감싸 닭날개의 물기를 닦은 뒤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하고, 올리브오일을 넣어 버무린다. 3 데리야키소스 재료를 팬에 모두 넣고 중불에서 약간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다. 4 팬에 올리브오일을 살짝 두르고 닭날개를 넣어 중간 불로 노릇하게 굽는다. 마지막에 데리야키소스를 끼얹으면서 한 번 더 뜨겁게 굽는다. 5 달래는 뿌리 부분 껍질을 벗기고 손질해 3~4cm 길이로 썬다. 반은 접시 한쪽에 깔고, 나머지 반은 볼에 넣어 초고추장과 고춧가루, 통깨와 참기름을 넣어 고루 무친다. 6 구운 데리야키치킨을 달래 위에 올리고, 한쪽에 달래무침을 담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