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물은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 생으로 먹는 쌈이나 무침에 잘 어울린다. 특히 생선구이나 해물구이와 함께 쌈으로 먹으면 맛있다. 씁쓸한 맛 때문에 꺼리는 이들에게는 소스로 만들어 조리하는 방법을 권한다. 곱게 갈아 만든 참나물소스를 볶음이나 조림 등에 응용하면 특유의 쓴맛은 사라지고 참나물의 향긋함만 남아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준비재료
주꾸미 250g, 주꾸미양념(청주 2큰술, 맛술·올리브오일 1큰술씩, 다진 마늘·생강즙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스파게티면 200g, 소금·후춧가루·참나물잎 약간씩, 올리브오일 적당량, 참나물소스(참나물잎 40g, 마늘 2쪽, 잣·호두 1큰술씩, 파르메산치즈 15g, 올리브오일 ¼컵, 소금 ½작은술), 마늘 3쪽, 베트남 마른고추 2개,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물 ¾컵
■만들기
1 주꾸미는 손질해 5cm 길이로 썰어 주꾸미양념으로 버무려 20분간 냉장고에 넣어 잰다. 2 주꾸미는 체에 밭쳐 국물은 버리고, 달군 팬에 넣어 살짝 볶는다. 3 스파게티면은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삶아 올리브오일에 버무려 펼쳐둔다. 4 믹서에 참나물소스 재료를 모두 넣어 곱게 간다. 5 마늘은 얇게 썰고, 마른고추는 잘게 썬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3큰술 두르고 얇게 썬 마늘을 노릇하게 볶다 마른고추를 넣고 향이 날 만큼 충분히 볶아지면 토마토 페이스트를 넣어 1분 정도 볶는다. 6 ⑤에 삶은 스파게티면을 넣고 참나물소스를 부은 후 주꾸미와 물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볶는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다. 7 그릇에 주꾸미스파게티를 담고 참나물잎을 얹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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