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젓갈
입맛 없는 요즘 집에서 만드는 오징어젓갈
“여름철 동해안 앞바다에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오징어 잡이가 한창이지요. 이런 연한 오징어는 살짝 데치거나 오이, 고추를 넣은 양념장으로 무쳐 먹으면 맛있어요. 조금 오래 두고 먹을 요량이면 젓갈로 만드는데, 짜지 않고 양념이 진해 이거 하나만 있으면 밥 한 공기는 금세 뚝딱이랍니다. 오징어는 주로 몸통만 이용하고, 다리는 손질해 냉동실에 보관해두었다가 김치부침개를 만들 때 써요.”
오징어 10마리 , 고춧가루 2컵, 젓갈 1컵, 다진 마늘 4큰술, 물엿 2큰술, 설탕 1큰술, 소금 1/2큰술
- 1. 오징어를 껍질을 벗긴다(연해서 잘 벗겨지지 않을 때는 그대로 조리해도 된다). 손질한 오징어는 곱게 채 썰어 소금을 약간 뿌린 후 가볍게 섞는다.
- 2. 고춧가루, 젓갈, 다진 마늘, 설탕, 물엿을 넣어 고루 섞은 후 오징어를 넣고 버무린다.
- 3. 잘 버무린 오징어젓갈은 밀폐용기에 담아 실온에 하루 정도 두었다가 냉장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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