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 베스트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 베스트
요리 베스트
돼지고기 김치찌게조회 504012  
달콤한 고구마크로켓조회 473631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조회 433440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조회 419030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조회 377093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조회 370875  
선물용 약식케익조회 297568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조회 296077  
웰빙 새싹두부샐러드조회 295523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조회 294215  

이전글 다음글 목록 

봄동쌈 한입 가득 넣으니 "으아, 죽이는구나"

글쓴이: 미야  |  날짜: 2009-02-21 조회: 10277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Q0wNNA%3D%3D&num=EB9NcQ%3D%3D&page=392   복사
'봄동'이 정말 맛있을 때다. '떡배추'로도 불리는 봄동은 이른 봄에 먹는 어린 배추를 가리킨다. 겨울배추를 잘라낸 뒤 배추밭에 남겨진 뿌리에서 나오는 싹인 봄동은 겨우내 부실했던 밥상을 풍족하게 해준다. 며칠 전, 깨끗이 씻은 봄동 한 잎에 보리밥 한 숟가락을 놓고 된장과 고추를 얹어 쌈으로 싸 한 입에 넣으니 볼이 미어졌다. 오물오물, 그 쌈을 씹어 삼키던 맛은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한순간에 되살려 주었다.

된장과 고추 얹어 한볼테기 싸 넣으니...






봄동쌈 한입 가득 넣으니 "으아, 죽이는구나"
봄동. 어린 배추다. 겨울철 잃었던 입맛을 살려준다.


 


겨울바람과 눈·서리 속에서 자란 봄동은 가을배추보다는 약간 두껍다. 하지만 줄기와 잎은 정말 부드럽다. 생것으로 먹으면 한결 달고 씹히는 맛이 좋다. 된장국이나 나물무침으로 요리해 먹어도 구수하고 특유의 향을 낸다.

봄동을 살짝 절여 담근 겉절이도 지친 입맛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보통 김치와는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맛이다. 싱싱한 봄동은 쌈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그 달콤함이 일품이다. 아무리 입맛 없던 사람도 밥 한 그릇 금세 다 비우게 만든다.

이 봄동이 식탁에 오를 때쯤 우리 남도의 봄기운도 느껴진다. 봄동과 함께 스며든 봄기운은 잔뜩 움츠러든 몸에 기지개를 켜도록 하고, 파릇한 싹을 통해 세상과 만난다.

한껏 움츠러든 입맛이 봄동으로 살아나면서 음식에 대한 욕구도 타오른다. 그 욕구는 자연스레 상큼하게 입맛을 돋워주는 봄나물로 이어진다. 제철에 나는 슬로푸드인 봄나물은 몸에 좋을 뿐 아니라 입안에서부터 콧속 그리고 가슴 깊숙한 곳까지 향긋함을 전해준다.

초봄에 나는 어린 풀은 어느 것이나 '약'






봄동쌈 한입 가득 넣으니 "으아, 죽이는구나"
파릇파릇 생기가 돋아나는 남도 들녘. 긴 겨울을 이겨낸 강인함이 배어난다.





봄의 초입에서부터 들녘에서 만나는 봄나물의 종류는 여러 가지다. 봄나물 가운데 식탁에 제일 먼저 오르는 건 냉이다. 냉이는 단백질과 철분, 칼슘 함량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 구수한 향기가 입맛을 당겨준다. 살짝 데쳐 된장을 넣고 버무려 먹는 그 맛이란…. 약간 쓴 듯 쌉싸래한 맛이 매력인 달래도 대표적인 봄나물 가운데 하나다. 비타민과 칼슘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영양도 만점이다. 연한 새잎과 줄기를 생으로 초장에 무쳐 먹는다. 된장국에 넣으면 국물의 개운한 맛을 더해 준다.

쑥은 버릴 것 하나 없는 유용한 봄나물이다. 줄기와 잎은 약용으로, 어린잎은 국이나 떡의 재료로 쓰인다. 예부터 감기예방과 치료, 해열과 해독, 구취 제거, 혈압 강하에 좋다고 정평이 나 있다.

어린 순과 뿌리를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 씀바귀(고들빼기)도 쌉싸래한 맛이 미각을 돋워준다. 옛 사람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미나리, 두릅, 방풍, 취, 참나물, 도라지, 더덕, 잔대 등도 봄에 먹을 수 있는 나물이다. 옛날 어른들은 "초봄에 나는 어린 풀은 어느 것이나 뜯어 먹어도 약이 된다"고 했다. 봄나물을 '백초차(百草茶)'라 부르는 것은 이런 연유다.

봄나물 캐러 가자, 바구니 하나 옆에 끼고...






봄동쌈 한입 가득 넣으니 "으아, 죽이는구나"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들녘에서 아낙네들이 황토밭에서 자란 시금치를 수확하고 있다. 시금치는 철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는 건강식품이다.




들판에서 푸릇푸릇 새싹을 틔우며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봄나물은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준다. 그 봄나물에선 긴 겨울을 이겨내고 싹을 틔운 자연의 강인함이 배어난다. 영양도 풍부한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회복시켜 주고 우리의 건강까지 챙겨준다. 우리 어머니들의 마음이 들녘으로 향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우리에게 봄을 눈으로, 코로, 입으로 나아가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봄나물을 찾아 산과 들로 발품을 팔아보자. 바구니 하나 옆에 끼고서…. 옛 추억도 새록새록 되살아날 것이다. 여의치 않으면 재래시장에 나가 봄나물 몇 가지 사오는 것도 좋겠다.

그 순간 계절의 기운을 머금은 향긋한 봄내음이 몸 안 가득 채워질 것이다. 봄나물의 상큼함에 입맛을 되찾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는 것도 커다란 뿌듯함이다. 오늘 저녁, 남녘에서부터 불어오는 봄기운을 식탁으로 올려보면 어떨까?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4,011
단호박 크림스프단호박 크림스프조회: 1298
요즘이 단호박 수확철인가요..? 농사에 대해서 완전 철저하게 무식한 쿨캣..;; 지인분께서 주말 농장에서 손수 가꾸신 단호박이라며 몇 덩이를 나눠 주셨답니다. 단단...
[ 스텔라걸스 | 2011-09-17 ]
어릴적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어묵조림어릴적 엄마가 만들어 주시던 어묵조림조회: 1545
맛짱이 어렸을때 어머니가 만들어 주시던 반찬중에 어묵 볶음이 잇었는데요~요즘어묵반찬 않게.. 어묵에 짭쪼롬한 양념국물이 있었어요. 그 국물에 밥도 비벼먹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 시엘 | 2011-09-16 ]
[NO버터]보라빛의 달콤한 유혹~<스트라이프 포도 롤케이크>[NO버터]보라빛의 달콤한 유혹~<스트라이프 ...조회: 1190
시장에서 포도를 사온 콩알맘..... 포도를 보면서 호기심이 생겨브렀지요...ㅎㅎㅎ 요걸로 롤케이크 맹글믄 워떨까~~~??? 하구요 궁금한것은 몬참는 콩알맘 콩알...
[ 아카시아 | 2011-09-16 ]
사과깍두기, 상큼하고 맛나요^^*사과깍두기, 상큼하고 맛나요^^*조회: 1229
명절 때 들어 온 홍로 사과가 상큼하니 참 맛있어요 ㅎㅎ 그냥 먹기도하지만... 오이와 함께 깍두기로 만들어 보았어요 생각보다 참 맛나답니다 많이는 ...
[ koendi | 2011-09-16 ]
♥ 사각사각 과일이 들어간 파인애플 빵♥ 사각사각 과일이 들어간 파인애플 빵조회: 1173
추석의 피로가 아직 가시지는 않았겠지만 언제나 휴가가 끝나고나면 왠지 몸이 더 나른하니... 음식장만해 놓은 것 해치우려면 기발한 요리들도 많이 나올테지만 저희집은 남...
[ 미레아 | 2011-09-16 ]
복숭아를 듬북넣은 향기좋은 케익...복숭아통밀케익.복숭아를 듬북넣은 향기좋은 케익...복숭아통밀케익.조회: 1111
한국에서는 이해를 못하시겠지만~ 인터넷회사를 바꾸는데 2주라는 시간이 걸려 연결이 됬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복숭아를 듬북 넣은 케익을 만들어 보았습니...
[ 눈꽃 | 2011-09-16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