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으로 먹는 것이 좋은 나물이 있는 반면 두릅이나 취나물, 새발나물과 쑥부쟁이 등은 살짝 데쳐서 먹어야 맛이 좋아요. 새발나물과 쑥부쟁이는 겨우내 쌓인 눈을 뚫고 나오는 초봄의 나물인데, 살짝 데쳐 먹으면 입안 가득 향이 퍼지거든요. 오돌오돌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은 만큼 갖은 양념에 묻혀 먹는 것보다 나물 본래의 맛을 해치지 않는 순한 드레싱과 함께 먹는 것이 좋아요.”
재료_새발나물·쑥부쟁이 200g씩
고추장 드레싱(초고추장 3큰술, 식초·유자청·다진 마늘 약간씩)
흑임자 드레싱(흑임자 가루 3큰술, 양파 1/2개, 사과 1개, 식초·소금·설탕 약간씩)
만들기 1_새발나물과 쑥부쟁이는 소금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뺀다. 2_분량의 재료를 섞어 고추장 드레싱을 만든다. 3_양파와 사과를 갈아 나머지 재료와 섞어 흑임자 드레싱을 만든다. 4_그릇에 각각의 나물을 담고 새발나물에는 흑임자 드레싱을, 쑥부쟁이에는 고추장 드레싱을 뿌려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