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쉬는 그릇이라고 불리는 옹기는 사실 어떤 요리를 담아내도 좋아요. 하지만 그중에서도 채소를 담아 놓으면 오래도록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요. 장류에 찍어 먹을 수 있도록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 채소를 담아내거나, 과일을 담아내도 좋죠. 색다르게 옹기를 이용하고 싶다면 서양 요리를 담아내보세요. 한 그릇 음식으로 손색없어 보이거든요. 스파게티의 경우 옹기의 내열성 덕분에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채소 소믈리에 김은경
옹기와 명란베이컨스파게티
재료
2인분) 명란 50g, 스파게티 면 100g, 베이컨 1½개, 양송이 버섯 3~4개, 마늘 5~6쪽, 화인트 와인·우유 1/4컵, 생크림 1/3컵, 올리브 오일 3~5큰술, 버터 1큰술, 파슬리 약간
만들기
1_명란은 껍질을 벗겨 알만 빼 적당히 다진다.
2_베이컨은 2cm 크기로 잘라 놓는다
3_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굽는다.
4_3에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양송이 버섯과 명란을 넣고 함께 볶는다.
5_4에 화이트 와인과 우유, 생크림을 넣고 섞은 뒤 소금, 후춧가루, 버터를 넣어 간을 맞춘다.
6_끓는 물에 스파게티 면을 넣고 7~8분 정도 삶는다.
7_익은 스파게티 면을 5에 넣고 양념이 고루 배도록 섞은 뒤 접시에 담고 파슬리를 뿌려 낸다.
기획_이미정 사진_이진하 어시스턴트_지나영 여성중앙 2011 0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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