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요리
오늘의 요리
요리 베스트
맛있는 간식요리
나들이 요리
요리와 생활정보
깔끔한 디저트 만들기
맛집 베스트
레시피가 궁금해요
요리 abc
최고 맛집을 찾아라!
추천외식정보
유용한 요리상식
베스트 요리포토


요리 베스트

Home > 요리 > 테마요리 > 요리 베스트
요리 베스트
돼지고기 김치찌게조회 504273  
달콤한 고구마크로켓조회 473895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조회 433708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조회 419296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조회 377258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조회 371032  
선물용 약식케익조회 297708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조회 296232  
웰빙 새싹두부샐러드조회 295662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조회 294361  

이전글 다음글 목록 

아욱국 by 윤미루

글쓴이: 앨리스  |  날짜: 2012-03-09 조회: 1333
http://cook.startools.co.kr/view.php?category=Q0wNNA%3D%3D&num=EBhLdxc%3D&page=232   복사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주인공이 요리하는 풍경이 낯설지 않게 자주 등장하는 건 하루키뿐 아니라 신경숙의 소설에서도 마찬가지다. 요리법에 대한 묘사가 어찌나 섬세하고 조근조근한지 읽고 있으면 침 넘어가기 일쑤. <어나벨> 속에 등장하는 가장 인상적인 음식은 아욱국이다. 주인공 정윤이 청춘의 상념과 고독을 나누게 된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윤미루와 이명서가 처음 함께 나누었던 음식이기도하다. 정윤의 자취방에서 머리를 맞대고 아욱국에 밥을 말아 파란 아욱을 후루룩 먹는 장면은 이들 세 사람이 기억하는 가장 따뜻했던 시간의 추억이다.


아욱국 by 윤미루

 

아욱국 by 윤미루

윤미루가 내 손에서 아욱을 가져가더니 아욱 줄기의 껍질을 금세 벗겨냈다. 푸른 아욱 줄기 사이를 윤미루의 화상 입은 손이 자연스럽게 움직였다. (중략)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다듬은 아욱을 데쳐내더니 수돗물을 틀어 꾹꾹 힘있게 주무르기까지 했다.

- 아욱을 데친 후에 끓이는 거야?
- 이래야 아린 맛이 사라져.

(중략) 윤미루는 마른 보리새우를 씻어 국냄비에 넣었다. 엄마는 그냥 아욱을 푸른 물이 날 때까지 바락바락 주무른 뒤에 씻어내고 끓였다는 생각. (중략) 아욱을 능숙하게 다루는 윤미루의 모습이 내겐 낯설기만 했다.

 

응용편 윤미루 방식으로 집에서 끓이기


재료 아욱 100g(아욱 반 단 분량), 된장 2큰술, 보리새우 1큰술, 대파 조금, 국물용 멸치 5마리, 물 5컵, 국간장 1큰술, 굵은 소금 1/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대파 약간

만들기

1 아욱은 겉껍질을 벗겨 손질해둔다. 고구마 줄기 다듬듯 끝부분을 툭 분질러 겉껍질을 벗겨내야 질기지 않다.

2 냄비에 분량의 물과 멸치를 넣고 끓여 육수를 우려낸다. 멸치는 찬물에서부터 넣고 끓여야 비린 맛이 나지 않는다. 멸치가 없으면 쌀뜨물로 대체해도 굿!

3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아욱을 데쳐낸 뒤 재빨리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둔다.* 보통 아욱국을 끓일 때 생 아욱을 그대로 넣는데 신경숙의 <어나벨>에서는 아욱을 한 번 데친 뒤 국을 끓이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4 육수에 아욱과 마른 보리새우를 넣고 끓이다가 다진 마늘과 어슷썬 대파를 넣어준다.

5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한다. 칼칼한 맛을 좋아하면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1/2큰술 정도 넣어줄 것.

 

Another tip ‘시어머니가 며느리 집 나가면 끓여먹었다’는 전설(?)이 있는 아욱국. 제대로 끓이면 국물 맛이 일품인 요리다. 다른 음식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 주는 다분히 정서적인 음식이기도 하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글 4,011
율추숙수율추숙수조회: 1511
율추숙수숙수(熟水)는 향이 있는 약초를 달여 만든 음료를 뜻한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숙수가 있는데, 고려 시대 때는 숙수를 병에 담아 다니면서 음용했다는 기...
[ 들바람 | 2012-10-14 ]
오미자편·모과편오미자편·모과편조회: 1455
오미자편·모과편신맛이 나는 과일의 즙을 내어 꿀과 설탕을 넣어 끓여 엉기게 한 다음 굳혀서 모양을 낸 것을 과편이라 한다. 젤리와 비슷한 형태로 부드러운 질감이 좋은데 과일...
[ 아이리스 | 2012-10-14 ]
향설고향설고조회: 1291
향설고향설고는 껍질을 벗긴 배에 통후추를 박아 생강차에 넣고 끓인 음료를 말한다. 배를 자르지 않고 통으로 만든 것이 향설고, 조각내어 썰어 만든 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 니브 | 2012-10-14 ]
준시단자준시단자조회: 1200
준시단자준시(곶감)단자는 빛이 곱고 차진 곶감의 속과 씨를 버리고 얇게 저며 꿀에 재워 황률소를 넣고 말아 만든다. 달콤한 곶감에 꿀이 더해져 서양의 케이크나 초콜릿에 뒤지지...
[ 벤자민 | 2012-10-14 ]
이름 없는 수프이름 없는 수프조회: 1211
◆ 이름 없는 수프 저기 말이야, 연인이라는 거는 여차할 때 아무 도움이 안 돼. 이건 정말이야. 하지만 맛있는 수프를 만드는 법을 알고 있으면 어느 때나 똑같은 맛을 낼...
[ 제니 | 2012-10-14 ]
마음이 익어가는 시간마음이 익어가는 시간조회: 1151
◆ 마음이 익어가는 시간 모든 빵의 기본이 된다고 해서 만들기가 까다롭지 않다는 것은 아니야. 기본이라고 해서 간단한 것은 세상에 아무것도 없을지 몰라. 어쩔 수 없이, ...
[ 크리스 | 2012-10-14 ]

검색

 돼지고기 김치찌게
 달콤한 고구마크로켓
 스트레스풀리는 화끈매운낙지
 길거리 토스트 만들기
 자취생이 좋아하는 저...
 싱글인 여동생을 위해...
 선물용 약식케익
 바삭바삭 맛있는 고구...
 웰빙 새싹두부샐러드
 고마운 밑반찬 어묵볶음.
무료문자
★담배 피우는 사람에게 ...
피부에 좋은 음식
눌러붙은 계란찜 뚝배기 깔끔...
사골 끓이는 법
생생한 색깔의 과일도시락 만들기
직장맘을 위한 간단한 반찬 ...
맥주에 대한 지식
전문가에게 배운 수육 맛있게...
하루동안 열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