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레시피의 양 보완이 좀 필요할듯 싶지만..
의외로 집에 있는 재료들..버터, 생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마음에 들어 올려봅니다.
다만..이번에 첫 시도작인지라..다음번 업그레이드판은 좀더 폭신하고 맛있는 파운드케이크로 만들 수 있을것 같아요.
이번 크림치즈 파운드케이크는 뭐랄까..살짝 아랫부분이 가라앉아서..
윗부분은 포실하고 아랫부분은 묵직한 기분이 든다고 해야할까요?
약간 반죽이 묽어서..한번 더 해본것은 덜 가라앉더라구요.
사진은 그냥 첫번째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코스트코를 저번에 갔는데 크림치즈 200g*3개가 할인쿠폰써서 7,500원정도 하길래 사온게 있어서 ㅎㅎ
한번 더 해볼라구요 ㅎㅎ
-오늘의 요리법-
플레인 크림치즈 200g, 설탕 60g, 달걀 1개(중간크기, 두개 합친 무게 약 120g), 우유 80ml, 박력분 150g, 베이킹파우더 2g, 크랜베리 적당량
반죽기안에 실온에서 몰랑해진 크림치즈를 싹싹 긁어서 넣고..
여기에 설탕을 넣은 뒤에..설탕의 설걱거리는 소리가 안들릴정도로..
휘핑해줍니다.
(전 반죽기의 힘을 빌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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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핑이 잘 된 크림치즈 안에 실온의 달걀 1개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우유를 넣고 한번 스윽 저어준뒤에..
체쳐놓은 가루분(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재빠르게 섞어줍니다.
거품기로 재빠르게 섞어줘도 좋아요.
다만, 너무 오랜시간 동안 섞지만 마세요~
씹는 맛을 위해 럼주에 불린 크랜베리를 밀가루로 살짯 덧밀가루 옷 입힌 뒤에..
반죽에 섞어..
1회용 파운드케이크 틀에 넣어줍니다.
그냥 한꺼번에 다 넣어버렸어요..;;;;
오일 발라준 칼로 가운데 부분에 길을 내주면..
예쁘게 봉긋 터집니다~
18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대략 25분정도로 구웠어요..
윗부분에 너무 색이 난다면 호일을 덮어서 더이상 색이 나는 것을 방지해주세요.
꼬치로 찔러보았을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거의 다 구워진 거라고 할 수 있는데..
가끔 배신하는 아이들이 있어서..(분명 꼬치테스트로는 익었는데 잘라보았을때 덜 익은 경우 ㅡㅡㅋ)
꼬치테스트 하고 약 5분정도 더 구운뒤에 꺼내줬습니다.
ㅋㅋ 역시 오버해서 넣은 것이..ㅡㅡㅋ
1회용 파운드틀이 터질라케요..;;;
이 상태로 철망에 올려 한김 식힌 뒤에..
랩으로 꼭꼭 싸매서 하루정도 놓아두어..
수분이 골고로 퍼지게 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반은 먹고..반만 싸두었지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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