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정어리 파스타가 우리나라로 넘어오면서 친근한 고등어로 바뀌어 재탄생했다. 고등어를 통으로 놓으면 메인 정찬 같은 느낌이 나며, 한입 크기로 부스러트려 놓으면 캐주얼하면서 먹기 편한 파스타로 변신한다.
재료 고등어 ½개, 스파게티니 면 80g, 주키니·양파(중간 크기) ⅓개씩, 마늘 3쪽, 월계수잎 1장, 생로즈메리 ½줄기, 포도씨유 4큰술, 올리브유 3큰술, 버터 1큰술, 후춧가루·소금 약간씩
1. 고등어는 가시를 발라낸다. 생로즈메리를 살짝 다져 고등어에 고루 묻힌 뒤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 마리네이드한다.
2. 팬에 포도씨유, 버터를 넣고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월계수잎을 넣은 후 고등어를 껍질 쪽이 바닥으로 가게 해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3. 냄비에 물을 붓고 끓으면 소금과 스파게티니 면을 넣고 7분 정도 끓여 익힌다.
4. 주키니는 돌려 깍은 뒤 6cm 길이로 채 썬다. 마늘은 슬라이스하고 양파는 잘게 다진다.
5.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마늘을 볶는다. 노릇해지면 다진 양파를 넣고 볶는다.
6. 주키니와 삶은 스파게티니 면을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을 한다. 그릇에 파스타를 담고 구운 고등어를 위에 올리거나 조각내서 파스타 위에 뿌린다.
Tip. 고등어는 특유의 향이 있기 때문에 파스타와 같이 볶으면 면으로 비릿한 향이 스며들 수 있으므로 따로 조리한다. 로즈메리 향이 부담스러우면 기호에 맞는 허브를 사용해도 되지만 파스타에 사용하는 생선류에는 로즈메리를 많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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