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간단하게~~~~밥 짓고 주메인으로 나갈거 하나 만들면서 간단한 나물반찬 하는것까지 보여드릴까합니다.
그럼 저를 따라오세요~~~
-오늘의 요리법-
고등어 무조림 : 고등어 4토막, 무 적당량(약1.5cm두께), 홍고추, 풋고추, 대파, 멸치다시마 육수 500ml정도
무조림 양념장 : 양조간장 4스푼, 고추장 1스푼(깍아주듯 담기), 매실원액 1스푼, 요리당 1스푼, 참기름 아주 약간, 후추가루, 다진마늘 반스푼, 고추가루 2스푼(깍아주듯 담기), 생강가루 살짝
청경채 무침 : 청경채 한팩(중간크기로 8개정도 들어있어요), 다진마늘 1티스푼, 국간장 1스푼, 소금 한꼬집정도, 들기름 살짝, 깨소금이나 통깨 적당량
-미리준비하기-
1. 멸치다시마 육수가 없다면 미리 내주세요. 쌀을 씻고나서 고등어를 쌀뜨물에 담가 비린내를 제거할 동안 소량으로 얼른 만들어도 될듯 싶습니다.
먼저 쌀을 씻어서 좀 불려야 합니다.
특히 전 혼합곡이기 때문에 1시간은 충분히 불려줘야 합니다.
근데요..혹시 쌀씻는 방법 아시나요?
어떻게 씻으세요? ㅎㅎ 오늘 초보주부님들을 위해 요 쌀씻는법부터 살짝 들어갑니다.
맨 처음엔 씻을물을 받아서 거기에 쌀을 한꺼번에 들이부은 뒤에..재빨리 한번만 휘리릭 손으로 저어준뒤에 물을 따라 버리세요.
쌀에 수돗물을 부어가면서 씻으면..쌀겨냄새가 쌀알에 달라붙어요..
요렇게 씻으면 쌀겨냄새가 덜나죠^^
그뒤에 수돗물을 받아서..손으로 움켜쥐듯이 문질러주면서 쌀을 씻고 물 따라버리고..다시 물 붓고..다시 쌀씻고..이런 과정을 4-5회 반복하는데..
여기서 잠깐!!!
쌀뜨물을 받을거에요..그래서 쌀을 약 3회정도 씻고나서는 정수물이나 수돗물 받아서 씻은물이 좋아요..
그러니까 3회때 움켜쥐듯 문질러 준뒤에 그 물을 쌀뜨물로 받으면 좋다는거죠^^
4-5회 씻어 맑은 물이 나온다면 다 씻어진거랍니다. 그 상태로 물을 부어버리거나..아니면 약간 있는 상태에서 쌀을 불려도 되고여..
아니면 아예 첨부터 평평한 바닥에 놓고서 밥물 맞추어줘도 된답니다.
보통 1.1배에서 1.5배정도면 적당한데..이 밥물이 쌀에 따라서 틀려져요..
묵은쌀이면 물을 많이 먹고..햅쌀이면 물을 적게 먹고..
또 저처럼 혼합곡(현미찹쌀등이 들어있답니다)이면 불린쌀에 약 0.5cm-1cm정도만 물이 올라오겠금 부어서 하기도 하죠..ㅎㅎ
좀 어려워서 이것에 대해선 정확한 설명도가...;;;;;;
암튼 이렇게 쌀 씻어놓기는 마친뒤에~~~~~~쌀을 불리면서..다음으로 넘어가요~
자자..이제부터 고등어 조림에 들어갑니다.
고등어는 미리 마트에서 조림용으로 손질된 것으로 샀어요.
시장등에서 살때 미리 조림용인지 구이용인지 용도별로 말해서 사는게 좋아요.
그래야 아저씨가 손질해줍니다 =ㅁ=
고등어는 싱싱한 넘은 비린내가 안심하지만..
그래도 비린내 싫어하는 신랑을 위해서..
미리 받아놓은 쌀뜨물에 담궈놓습니다.
요렇게 하면 비린내 제거에 도움이 되거든요^^
고등어의 비린내가 제거되는 동안...
미리 들어갈 야채와 양념장을 만들어두세요.
무는 두께가 1.5cm로 썰어준뒤에..껍질을 벗겨내어 반으로 나누어 주세요.
그리고 고추와 대파는 엇스썰어놓아 주구요~~~
양조간장 4스푼, 고추장 1스푼(깍아주듯 담기), 매실원액 1스푼, 요리당 1스푼, 참기름 아주 약간, 후추가루, 다진마늘 반스푼, 고추가루 2스푼(깍아주듯 담기), 생강가루 살짝 넣어..미리미리 양념장도 섞어놓아주시구요~~
저 요즘 진간장 안씁니다 -ㅁ- 산분해간장...접때 스폰지를 본뒤로..진간장..맘속에서 지워버리고..
대신 양조간장 애용한답니다. 진간장 대용으로 사용하면 좋아요..ㅎㅎ진간장보다 좀더 진한 간장맛이 나기는 하지만 그래도 화학성분많은 진간장보다는 나을것 같아요 ;;;;
매실액이 없다면 단맛을 조절해주시공~~~청주를 1스푼 넣어주세요.
냄비에 무를 깔고..양념장 살짝 깔아주고..그 위에 고등어를 얹은 뒤에..
멸치다시마 육수를 붓고..(전 500ml정도 들어갔습니다) 다시 양념장을 얹어준뒤에..
바글바글 끓여주세요.
생선조림은 무조건 처음에 뚜껑열고!!! 센불에서!!! 팍팍 조려줘야 비린내가 날라간답니다. ㅎㅎ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서 뭉근하게 조리면 되지요~~~~
고등어 무조림의 국물이 2/3가량 졸아들면 여기에 대파와 고추를 넣고서 좀더 끓이다가 내가면 됩니다.
조림국물은 입맛따라 가감하세요. 전 국물양이 좀 있어서 밥 비벼먹는거 좋아하걸랑요^^;;;;
자아..고등어무조림이 조려질동안~
미리 불려놓았던 (1시간 경과되었는지 확인~~) 쌀을 밥통에 넣어 잡곡코스(없다면 그냥 취사)를 눌러줍니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나물반찬 시작~~~~
청경채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뒤에~~~
밑둥을 잘라내어..따로따로 잎을 떼어냅니다.
그후에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서...
뿌리부분부터 넣고서 살살 흔들어준뒤에..전체적으로 재빠르게 데치듯 삶아주세요.
뿌리부터 넣는 이유는 이부분이 좀 억세서 잎이랑 같이 삶으면 덜 삶아지기 때문에..사진처럼 손에 쥐고서..먼저 넣어주면서 데치면 좀더 맛있거든요^^
데치듯 재빠르게 삶아서 체에 받쳐 차가운물에 휑거낸뒤에~~
손으로 물기를 꼬옥 짜버리고 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손으로 쭉쭉 찢어주세요~~~
오목한 볼에..청경채 데친것과 대파 쫑쫑 썬것과..양념(다진마늘 1티스푼, 국간장 1스푼, 소금 한꼬집정도, 들기름 살짝, 깨소금이나 통깨 적당량)를 넣고서 조물락조물락 무치면 끝~~~
요렇게 만든 청경채 나물은 랩에 싸서 보관~~
상차릴때 랩만 싹 벗겨내서 내가면 되지요^^
자자..이제 밥도 됐고..고등어무조림도 완성이고..나물도 다 무쳤습니다.
뭐가 남았을까요~~
ㅎㅎ 남긴 뭐가 남아요..이젠 먹어야죵^^;;;
밑반찬으로..김치, 김, 어묵볶음(요거 진짜 맛있어요 ㅎㅎ)을 기본적으로 놓은 뒤에~~
막 만든 고등어무조림과 청경채무침과 막 지은 밥을 퍼놓았습니다.
고등어무조림의 국물을 자작하게 해서..국물은 따로 내어놓지 않았어요..
요런 조림요리 할때는 밥에 비벼먹기 때문에 국물을 많이 안먹더라구요..
만약 국물이 필요하다면 맑은국물로 준비하는게 좋아요^^
진짜 고등어무조림은 말이 필요없습니다.
신랑 밥 두공기 먹었을정도니까요^^;
알맞게 단맛과 매콤한 맛이 감돌면서 무가 예술이었다는!!!
신랑과 무 쟁탈전을 벌였을정도였습니다 ㅡㅡㅋ
고등어 역시 살이 도톰하니 맛있었구요..
청경채나물은 조금 아쉽습니다. 나름 맛있는데..신랑이 나물반찬 싫어해요 ㅡ_ㅡ+++
흥..이게 얼마나 맛있는데..나물반찬도 먹어본 사람이 그 맛을 안다고..저 혼자 맛나게 먹었네용~ㅎㅎㅎ
ㅎㅎ 쌀불려지는 1시간동안...고등어무조림과 청경채 나물 뚝딱이랍니다.
어때요..괜찮지 않나요? 어렵나? ㅎㅎㅎ
그래도 요리란게 하다보면 손에 속도가 붙어서...이거 할때 저것도 하게되는 요령도 생기더라구요^^
오늘 저녁식사로 가져가시는거 어떠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