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샘플러는 아이가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때 내놓는 채소 간식이에요. 당근이나 오이, 셀러리를 스틱처럼 길쭉하게 잘라서 꽂아놓으면 우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성공해요. 이때 채소의 알록달록한 컬러 조합도 중요하답니다. 우선 예뻐야 아이들은 좋아하거든요. 채소 샘플러는 뽑아 먹는 재미가 있어야 하니, 그냥 접시에 내놓지 말고, 컵이나 카푸치노 잔을 이용해서 재미있게 연출해보세요. 매일 보던 채소라도 그 재미로 자연스럽게 먹게 되더라고요. 되도록 드레싱은 뿌리지 말고 먹는 것이 좋지만 먹기 부담스러워 한다면 시판 드레싱 대신 유기농 채소들을 배합해서 홈메이드 드레싱을 만들어주세요."
How to
당근과 오이, 셀러리를 길쭉하게 자른다. 각각의 채소 색과 모양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방향을 다르게 해서 꽂는다. 셀러리 잎은 쓴맛 때문에 그냥 버리는데, 장식으로 사용해볼 것. 드레싱은 양파, 두부, 오이를 잘게 썬 후 레몬즙, 소금과 물을 넣고 함께 갈아준다. 레몬즙은 두부의 텁텁함을 없애주고 싶을 때, 토마토는 색을 내고 싶을 때 함께 넣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