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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글쓴이: 어린늑대  |  날짜: 2011-12-05 조회: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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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겨울 스테미너의 대표식품인 굴로 만드는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채소와 함께 고소하게 볶아낸 굴밥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한끼 식사가 되며

겨울철 입맛을 살려줄 굴무침은 돼지고기와 함께 드셔도 잘 맞는답니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매섭고 추운 겨울이건만

요럴때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싱싱한 먹거리들이 밥상에 올라 미소를 짓게 합니다 ㅎㅎ

제철먹거리라는 말이 무색할만큼

사계절 내내 냉장이든 냉동이든 언제든 구할 수 있긴합니다.

허나..이 굴만큼은 ㅋㅋㅋㅋ

왠지 겨울눈처럼 하얀 이 뇨석을 놓칠순 없는듯해요 .

 

은 대표적인 알카리성 식품으로 칼슘의 흡수력이 좋아 약보다 낫다고 합니다.

소화흡수력~~ 부담이 없어 환자식으로도 좋구

칼로리~~ 낮아얍죠 ㅋㅋㅋ 피부미용 다욧트에도 당연히 좋다는,,,,

뭉클거림이 싫어서 드시지 않는분도 있으신데

저처럼 바다향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 녀석만한게 흔치 않아요 ㅎㅎ

카사노바도 느끼하게 꿀꺽하시며

정력을 만천하에 과시하셨을 굴로 요리를 했습니다.

 

채소와 함께 볶아낸 굴볶음밥은 누구나 부담없이 고소하게 즐길수 있구

굴무침은 뜨거운 밥위에 올려 먹어도~ 돼지고기 한점에 올려먹어도 참 맛있답니다.

 

 

* 재 료 * (2인분)

- 굴볶음밥  : 생굴 150~200g, 파프리카 1/2개, 주키니 1/5개, 양파 1/2개, 고슬한 밥 2공기, 김가루 1주먹 

- 생굴무침 : 생굴 150~200g, 청양고추 1개, 양파 1/3개

 

양념 :

 -굴볶음밥 : 참치액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 생굴무침 : 조선간장 1작은술, 고춧가루 2~3큰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해물이 들어가는 볶음밥에는 소금대신에 참치액이나 맑은 액젓, 휘시소스등으로 간을 해보세요.

훨씬 감칠맛이 나고 향도 좋답니다.

볶음밥에 들어가는 호박은 부드러운 애호박보다는 씨가 거의 없는

주키니(돼지호박)을 사용하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채소는 브로콜리나 마늘종, 버섯등 상황과 취향에 맞춰 넣어주셔요.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1. 생굴은 흐르는 물에 살짝만 헹군 후 체반에 받혀 물기를 뺀다.

(굴은 껍질이 붙어있는것만 잘 제거해서 살짝만 씻어야 향이 사라지지 않는다)

2. 채소는 1cm정도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3. 무침에 들어갈 양파와 고추는 곱게 다지듯 썬다.

믹싱볼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TIP

굴 자체에 어느정도 간이 되어있으므로 조선간장이나 맑은 액젓으로 감칠맛이 나도록 간을 맞춘다.

부드러운 굴이 으깨지지 않도록 힘을 빼고 골고루 버무린다.

생굴무침은 짜지 않게 무쳐내므로 1~2일안에 먹는것이 좋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4.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루고 센불에서 채소를 먼저 2분간 볶는다.

(채소를 볶을때 소금간을 살짝 한다)

채소가 반즘 익었을때 굴을 넣고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 1분간 볶은 후

밥을 넣고 참치액으로 간을 맞춰 2분간 볶는다.

마지막에 김가루와 참기름, 깨소금을 뿌려 섞은 후 완성한다.

 
TIP

볶음밥은 재료를 센불에서 휘리릭 볶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밥은 꼬들한 정도가 적당하며 식은밥으로 만들때는 비닐팩에 넣고 밥알을 적당히 자연스레 떨어지도록

부셔준 후 넣으면 짧은 시간안에 센불에서 골고루 볶을 수 있다.

질척거리지 않으면서 고소한 볶음밥을 만들수 있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5. 완성한 굴볶음밥은 그릇에 고슬하게 펴 담는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6. 생굴무침은 그릇에 소복히 담은 후 통깨를 솔솔 뿌려 상에 내어놓는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짠~~~

굴국까지 끓였으면 넘 굴향에 취해버릴것 같아요 ㅎㅎ

굴은 자체가 향과 맛이 좋기때문에

국이나 무침, 튀김, 볶음등 어느요리에도 맛을 쉽게 낼수 있답니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제철 싱싱한 생굴을 듬뿍 넣어 만든 굴볶음밥~~

든든하게 드시구 오늘밤은 사랑하셔요 ㅋㅋㅋ

(멘트 참 =.= ;; 애매허다)

마지막에 넣은 김가루가 더욱 고소하고 향긋하게 한몫 한답니다.

취향에 따라 마지막에 모짜렐라 치즈를 한주먹 듬뿍 넣어보세요~~~~~

쭉쭉 늘어나는 그 쫄김함과 치즈향이 아주아주 베리굿!!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요 녀석 한입~~맛있게 드셔요 ^**^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오!!! 이렇게 투명보일수가 ㅋㅋㅋ

밥도둑인지 수육도둑인지 ~~

무치면서부터 입맛돌게 하는 생굴무침이랍니다.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개인적으로 굴요리를 할때는 강한 양념을 쓰지 않아요.

국이나 탕, 볶음에도 고춧가루나 향신료를 잘 쓰지 않는 편인데

익힌 굴요리는 생굴보다는 향이 어느정도 사라지기 때문에

양념까지 강하면 특유의 맛을 잃어버리는듯해요.

하지만 익히지 않은 굴에는

이런 강한 양념도 아주아주 잘 어울린답니다.

요녀석 보드카잔에 한두개씩 넣고

토마토소스와 샐러리, 핫소스를 믹스해 뿌린 후

한입 완샷~~~ 와인이나 보드카에 완전 잘 어울린다능~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달근한 겨울무와 함께 맛깔스럽게 무쳐낸 굴생채와

잘 삶아진 돼지고기~~~

술상을 차리게끔 하는 한접시죠? ㅋㅋㅋ
레시피는 아래주소를 클릭!!

http://blog.daum.net/woosookitchen/241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오우~~~ 시원하게 고소한 뜨끈한 칼국수~

굴칼국수 한그릇이면 겨울밤이 뜨끈하답니다 +.+

레시피는 아래주소를 클릭!!!

http://blog.daum.net/woosookitchen/323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향긋한 미나리를 송송 썰어 부쳐낸 굴전~~

굴을 살짝 데쳐 부쳐내면 더 깔끔하게 만들수있다고 이웃님이 가르쳐줬답니다 ㅎㅎ

그냥 먹어도 맛있는 굴이 전이나 튀김으로 변신하면

맛이 두배 훅훅~~

레시피는 아래주소를 클릭!!!

http://blog.daum.net/woosookitchen/323

 
굴볶음밥과 생굴무침입니다

저녁노을이 깔릴무렵부터 요 굴을 한점 합니다~~~^**^

 

 

 

얼마전 우연히 푸드채널에서

뉴욕의 유명한 셰프가 최상급의 굴을 깐깐하게 키워내는 양식장을 찾아가는 프로를 봤어요.

모든 요리의 중요한 기본중 하나가 식재료의 질인데

그 프로는 그런 최상의 재료를 찾아 쉐프가 직접 가서

그 재료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들인 생산자와 애길하고 그곳에서 그 사람들을 위한

멋진 만찬을 차려내는 그런 애기였어요.

굴양식장의 사장님은 깐깐하기 그지없고 자신의 굴에 무한한 애정과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쉐프는 최상의 굴앞에서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그들에게 굴에 대해 좀더 많은것을 배웁니다.

짧은 여행의 마지막날 쉐프는 그들에게 굴로 만든 만찬을 대접하고

최상의 굴만을 위해 살던 그들은 눈을 지긋히 감고 그 맛을 느끼고 감동합니다.

 

그 순간 통영의 굴공장이 생각나는건 ? ㅋㅋㅋㅋ

겨울이 시작되었을때 가락시장에 갔다가~

통영에서 올라온 굴 한박스를 샀거든요.

완전 완전 싱싱하고 탱글하고 향도 좋구 최상~~~~보자마자 손가락으로 훅 집어 먹게 만드는 ㅎ

추운 겨울 얼마나 고생하며 이 굴을 우리에게 보냈을까 싶기도 하구 ^^

이런 멋진 먹거리들을 만날수 있게 해주시는 그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뉴욕쉐프가 통영에 왔다면 꺄악~~하고 쓰러졌을 그 멋진 굴~~

이 겨울에 맛있게 즐기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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