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도 물론 좋아하지만... 함께 마시는 친구가 더 좋아 한잔이 포기가 안된다는 낭군.
늦는 것까진 괜찮지만 이따금 전화없이 늦어질 땐...T.T
그래도 하나뿐인 서방이라고 술마신 다음날이면 해장국을 끓여주게 되네요...
덕분에 가족들이 뜨끈한 국물로
추운 아침 속 든든히 채우고 나갑니다.
감자 대신 제철 굴이나 콩나물 등을 넣고 함께 끓여도 맛나니
좋아하시는 식재료로 응용해보셔도 좋을 듯!
- 재 료 -
(2인분)
북어 1/2마리(북어채 or 황태채 30g), 감자 1개, 양파 1/2개
양념 : 국간장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육수 : 북어머리 1개, 대파 2뿌리, 물 4컵
(사진은 기존에 사용했던 사진을 일부 썼답니다.)
육수의 경우 북어머리는 먼지를 털어내고, 대파와 함께 20분정도 끓여냅니다.
북어포는 살만 발라(찢어놓은 시판 북어채를 활용하셔도 됩니다.)
물에 5분정도만 재워두었다가 물기를 꼭 짜놓습니다.
감자는 깨끗하게 껍질을 벗긴 후 반달모양으로 썰어놓습니다.
양파 역시 작은 사이즈는 반달모양으로,
좀 큰 사이즈는 3등분 해서 썰어놓습니다.
냄비에 북어채를 넣고, 참기름+마늘을 넣은 후 달달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은은히 풍기고, 북어채에 참기름이 배어들면 끓여두었던 육수를 500ml(2컵 반)정도 부어줍니다.
북어국이 끓어오르는 중간중간 가운데 모이는 거품과 여분의 기름은 제거해주셔야 국물맛이 깔끔해집니다.
마지막으로 감자와 양파를 넣은 후
감자가 익으면 국간장으로 색을 맞추고, 소금으론 간을 맞춘 후 마무리합니다.
해장국이 아니더라도 추운 날,
속 뜨끈하게 먹을 수 있으니
요즘처럼 찬바람 쌩쌩 부는 날 끓여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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