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안산 여행 다녀와서
며칠간 바지락칼국수가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날 잡아 끓여봤습니다.
- 재 료 -
바지락 2봉(+ 맛술 1큰술)
호박 1/2개, 양파 1/2개, 감자 중간사이즈 1개
칼국수면 2인분
다진마늘 1큰술, 소금, 후추 약간씩
호박도 5mm 두께로 채썰고,
양파도 너무 가늘지 않게
그리고 감자 역시 조금은 도톰하게 채썰어놓습니다.
바지락은 바닷물에 담아파는 봉지제품으로 준비했어요.
요런 걸 사면 따로 해감을 안해도 봉지 안에서 배송, 판매되는 동안 그 안에서 해감이 되거든요.
입이 나와있는 제품을 골라 샀어요.
이때 봉지를 들어보면 얼른 입을 다무는 조개들이 살아있는 싱싱한 것들이니
아무래도 좋겠죠?
조리하기 직전 마지막으로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냄비에 조개를 넣고 맛술 1큰술과 함께 물 자박하게 부어 끓이기 시작합니다.
끓기 시작하면서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살이 질겨지지 않도록 조개들만 건져냅니다.
남은 조개육수에 야채들을 넣고 끓이기 시작합니다.
채소들이 익기 시작하면 칼국수면 넣기.
면이 익기 시작하면 마늘넣고
건져두었던 바지락을 넣은 다음, 마지막에 소금, 후추로 모자란 간을 더해준 후 마무리합니다.
바지락을 많이 넣으면 바지락에서 짠맛이 우러나와 간을 거의 하지 않아도 간간합니다.
꼭 간을 먼저 본 후 소금, 후추를 더해주셔요.
그리고 양념장이나 김치와 함께 드실 거라면 심심하게 끓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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