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겨우겨우 일정이 맞아 요아마미 선생님 수업을 듣고 왔답니다.
평소 꼭 따라해보고픈 메뉴들을 배워볼 수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 가장 먼저 우리나라 오이선을 모티브로 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만든 오이샐러드를 카피캣 해봤습니다.
김밥 뿐 아니라 잡채에도 시금치 대신 오이를 넣을 정도로 오이를 좋아해서
더더욱 저희집 입맛에 딱 맞는 메뉴였는데요,
오이를 넘흐넘흐 사랑한다... 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으면 감동받을만한 맛이랍니다.^^
레시피는 알려주신 것에서 저희집에 있는 식재료의 종류와 양에 따라 조금 변형되었구요...
달고, 짠 정도는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 재 료 -
오이 1개(+ 소금 1/2 작은술)
생표고버섯 5개(+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약간)
채썬 쇠고기 100g(+ 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후추약간)
달걀 2개
배합초(단촛물) : 식초 1컵, 레몬 1개(즙내기용), 설탕 1과 1/2컵, 소금 2큰술 & 레몬 1/2개(슬라이스)
먼저 배합초(단촛물)부터 만들어 두세요.
사진에선 레몬즙을 넣으시라는 의미로 이미지컷(?)으로다 레몬을 직접 짜는 모양새를 취했는데
따로 레몬 1개를 짜서 위에 적힌 나머지 배합초 재료들과 함께 섞고...
약한 불에 설탕이 녹을 정도로만 데워주세요.
끓이시면 안된답니다. 그리고 완전히 식혀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한달정도 보관하실 수 있어요.
초밥 만들 때, 크래미냉채 만들 때, 쓰시면 좋답니다.
오이는 너무 얇지 않게 3mm 정도 두께로 썰어준 후
소금을 뿌려 잠시 재워놓습니다.
오이를 재울 동안 표고버섯은 밑둥 제거하고 가늘게 채썰고,
양념에 재워놓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쇠고기 역시 양념에 재워놓습니다.
지단은 흰자 노른자 구분하여
각각 얇게 부쳐 채썰어놓습니다.
달군 후라이팬에 재운 오이를 재빨리 볶아내고,
뒤이어 표고버섯과
쇠고기를 차례로 볶아냅니다.
그러고 난 후 오이 > 표고버섯 > 쇠고기 > 백지단 > 황지단을 차례로 올립니다.
단촛물은 미리 부으면 식초에 의해 오이색이 누렇게 변하므로 따로 셋팅해놓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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