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문화가 비슷한 것이 몇가지가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후다닥 식사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한국 사람들의 공통점은 식당에 앉자 마자 음식이 빨리 안 나온다고 투덜댄다. 도대체 라면을 끓여도 5분이 걸리는데 어떻게 의자에 앉자 마자 주문한 음식이 나올 수가 있겠는가. 설사 나온다고 해도 그렇게 빨리 나온다면 미리 만들어 놓았다는 이야기이다. 되려 시키자 마자 나오는 것 가지고 투덜대야 정상이다.
이렇게 엄청난 속도로 먹고 편리성만을 찾는 패스트 푸드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슬로우 푸드가 유행이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음식을 묵혀 먹거나 주변 상황에 아랑곳하지 않고 슬로우 푸드만을 고집한다면 그 것도 문제일 것이다. 무조건 시간을 들여서 오랜 시간 조리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조리에 필요한 적절한 시간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고기류는 어느 정도 숙성 기간을 거쳐야 하고 된장도 적절한 숙성기간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샐러드의 경우는 신선함이 생명인데 미리 썰어서 찬물에 담가 두는 것이 좋을 리 없다. 마트에서 산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그 자리에서 조리해 먹는 것이 좋다.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니 이런 식습관도 트랜드에 따라 갈 것이 아니라 적절한 선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노란 벨페퍼 Yellow Bell Pepper …… 반개
오렌지 벨페퍼 Orange Bell Pepper …… 반개
호박 Zucchini …… 반개
양송이 Mushroom …… 3개
닭가슴살 Chicken Breast …… 1개
홍당무 Carrot …… 반개
크렌베리 Cranberry …… 2큰술
그린 어니언 Green Onion …… 1큰술
민트 Fresh Mint …… 3장
드레싱 Dressing
재료_플레인 요구르트 1컵, 마스카포네 치즈(Mascarpone Cheese) 1큰술, 레몬 쥬스 1큰술, 꿀 1큰술, 화이트 와인 비네거 1큰술, 소금 필요량
만들기
1_믹싱볼에 분량의 플레인 요구르트, 레몬 쥬스, 마스카포네 치즈, 꿀, 화이트 와인 비네거, 소금을 넣는다.
2_위의 재료를 휘퍼를 이용해 크림 타입이 될 때까지 잘 섞어 준다.
3_닭가슴살을 와인에 재어 놓았다가 끓은 물에 속이 익도록 잘 삶아준 후 먹기 좋게 채를 썷어 준다.
4_채를 썷어 놓은 닭가슴살은 드레싱에 잘 섞어놓는다.
만들기
1_미리 드레싱에 섞어 놓은 닭가슴살을 믹싱 볼에 넣고 슬라이스한 양송이, 쥬리엔한 당근을 넣고 역시 소스가 배이도록 잘 섞어 준다.
2_옐로우 벨페퍼, 오렌지 벨페퍼와 살짝 데쳐 놓은 호박과 분량의 크렌베리를 넣고 섞어 놓는다.
3_다져 놓은 파와 찢어 놓은 프레쉬 민트를 넣고 잘 섞어서 완성한다.
양송이는 바로 먹으면 괜찮지만 30분 이상 실온에 두면 물이 생기고 갈색으로 변하므로 장시간 둘 샐러드라면 머쉬룸을 넣지 말고 샐러드를 만든는 것이 좋다.
멋진 몸매를 위해 닭가슴살을 먹지만 매일 먹는 것이 쉽지가 않다.
여러가지 샐러드 드레싱을 만들어 다른 종류의 야채와 같이 먹기도 하고 조리 방법을 바꾸어 가면서 먹어도 보자. 그래도 지겨우면 일단 포기하지 말고 운동하는 날에만 먹는 것도 방법 중에 하나이다.
중요한 것 중에 하나도 먹는 시점인데 격렬한 운동을 하였으면 과일 주스가 좋고 운동한지 1시간이 지났으면 닭가슴살 샐러드가 좋다고 한다. 조금 힘이 들더라도 이렇게 한달정도 먹으면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렌지 카운티의 미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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