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몸살 기운이 있으니
몸도 맘도 귀찮아 지네요
그래서 아침에 밥을 잔뜩 해 놓았는데
별로 먹지도 않고 결국 저녁때 까지~~~
식은 밥을 계속 상에 올릴수 없어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 식은 밥의 변신을 꾀해 봅니다
잘 익은 총각김치에 밥옷을 입혀 볼까나......ㅎㅎㅎ
감기에 몸이 귀찮아 지네요~~
머리가 몽롱하니 목도 간질 간질...
미련스럽게 밥은 많이 해놓고 ....
줄어들지 않는 밥으로 요렇게 변신을~~~
재료;총각김치 무7개.계란 2개 ,밥 한대접.들기름, 매실액,후추 참기름.
파슬리가루.굴무침.
총각짐치가 밥옷을 입으니 좀 변신이 되어 보이나요~~
먼저...총각김치 익은것과 계란을 준비하고요
밥도 잔뜩 준비...ㅎㅎㅎ
총각김치는 물에 한번 씻어줍니다
계란은 알끈을 제거하고 풀어 주었어요
밥은 참기름,맛소금 조금 넣어 비벼 줍니다
잘 비벼진 밥으로 총각김치를 잘 감싸 주어요
꼭꼭 눌러가면서 모양을 잡아 봅니다
요렇게 총각김치가 밥옷을 잘 입은 놈들이예요
남은 총각김치는 뚝뚝 잘라서 참기름과 매실액을
조금 넣어서 볶아 줍니다
이제 밥옷을 입은 요놈을 기름두른 팬이 달아 오르면
계란옷 입혀 올려 줍니다
뒤집어 가며 사방으로 잘 익혀 주세요~~
무엇으로 보이나요~~~ㅎㅎㅎ
요렇게 구워낸 총각김치가 밥옷을 입은 이녀석을
먹기좋은 크기로 자르고 접시에 올려 케찹을 뿌려 줍니다
볶은 총각김치를 한쪽에 올려 파아슬리 가루를 좀 뿌려주시고....
찬밥티 안나고 먹을만 해 보이나요
이녀석은 한쪽에 굴무침을 담아내고
총각김치 밥옷을입힌 위에 초 고추장을 뿌려 주었어요~~
식성이 다르니 자기 입맛에 맞게 먹어야죠~~
요렇게 간단히 총각김치에 밥옷을 입혀 부쳐낸 요 녀석이
오늘 우리집 저녁상에 올랐답니다
금요일 저녁 일치감치 먹고서 약먹고 쉬어야 겠어요
이녀석이 좀더 깔끔하게 옷을 잘 입은 듯 하네요~~
이렇게 식은밥은 총각김치에 입혀서
쫀득하니 맛있게 잘 먹어야 겠죠~~
귀찮고 몸이 힘들때 이렇게 간단히 해결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감기 조심하고 건강 챙기며 삽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