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친정에서 게찜을 먹었다..어찌나 크고 실한지..알이 그득그득..^^
꽃게는 매운탕,튀김 다 맛있지만 난 그냥 쪄먹는걸 가장 좋아한다...우리 아들에게 줬더니..비린내가 나는지 안먹는다.
조금만 비린내가 나도 아예먹질 않는 우리 아들때문에..큰게 한마리 살이랑 내장 다 발라내고
볶음밥에 넣어줬더니..너무 잘먹어 놀랬다.ㅋㅋㅋ
너무 까탈스러운 우리아들때문에 이 엄마가 조금 고생했지만..아들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발라줄수 있어..ㅋ
재료; 게한마리(찐것), 양파반개,브로콜리,당근,올리브유,깨, 밥
1, 찐게 한마리를 살과 내장을 잘 발라낸다.
2. 후라이팬에 준비한 야채를 다져놓고 올리브유 조금 넣어 달달 볶다가 게알과 내장을 넣어준다.
3. 발라낸 게살과 청주 또는 미림 조금 넣어 달달 볶아준다.
(비린내가 날수 있기때문에 청주를 조금 넣어줬다)
4. 어느정도 야채가 익으면 준비한 밥과 깨를 넣어 볶고 마무리 해준다.
5. 그릇에 담아낸다.
비린내도 안나고 어찌나 고소하던지..ㅋㅋ 우리아들 주기전에 간을 보려 조금 맛을 봤는데...
고소한 알과 게살...너무 맛있어 그자리에서 다 먹어 버릴뻔했다..
우리아들 줄거 아니였음..엄마가 벌써....ㅋㅋㅋㅋ
볶음밥과 무짱아치를 너무 잘 먹는 우리아들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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