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하다 보면 방향이 조금씩 바뀝니다.
예전엔 뭔가 갖추고 근사하고 거창하게 하는 것이 좋았다면
지금은 '막요리', 있는 재료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것이 좋아요.
예전의 요리도 찾아 보니 그런 요리들이 종종 있더군요.
오늘 소개 할 요리는 치즈 몇 장과 감자로 만든 대표적인 막요리
아웃백 오지 치즈 후라이즈 입니다.
사실 그 요리와는 많이 다르고 따로 이름을 붙여 보자면 초간단 치즈 감자라고 해야 할까요?
들어 간 것이 별로 없지만 참 맛있는 치즈 감자입니다.
[초간단 치즈 감자 아웃백 오지 치즈 후라이즈 만드는 법]
<재료>
감자 2개, 소금 약간, 치즈(모짜렐라 치즈, 체다 치즈 등) 약간
<만드는 법>
1. 끓는 물에 감자를 깨끗하게 씻어 넣고 15분 가량 포실포실하게 잘 삶아주세요.
2. 잘 삶아진 감자는 웨지 모양으로 잘라줍니다.
3. 위에 소금 살짝 뿌리고 치즈를 올려 치즈가 녹을 때 까지 전자렌지 혹은 오븐에 돌려주면 완성!
Tip. 튀긴 듯 굽는다면 10분 삶은 후 잘라서 오일에 살짝 버무린 후 200도 오븐에 10분 가량 굽습니다.
Tip. 모짜렐라 치즈를 마요네즈에 살짝 섞은 후 올려 줘도 맛이 좋아요.
[One Line Recipe 한 줄 레시피]
감자를 삶은 후 잘라 치즈를 올린 후 치즈를 녹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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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isangu.kr
모양이 너무 막 스러운가요?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기 좋은 치즈 감자입니다.
감자와 치즈의 만남.
정말 맛에 있어선 잘 맞는 궁합이죠.
맥주 안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구요.
이 날은 그냥 삶은 후 치즈만 올려 약간은 퍽퍽했지만 치즈가
그 맛을 보완해 주고 깔끔담백 감칠맛 나더군요.
파르마산 치즈 가루도 조금 뿌려서 얌냠.
전 그렇게 생각해요.
요리에 정답은 없다구요.
다른 말로 요리에 귀천은 없다고 생각해요.
정말 간단하고 막 한 것 같은 요리라도 만드는 사람의 정성이 담겨 있고,
먹을 사람을 위한 배려가 담겨 있다면 가장 훌륭한 요리가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