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석에서 뽀까먹는 새우바지락 당면 볶음이 되겠습니다...^^
먼저 당면은...
아무거나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이거이 당면이 은근히 양을 재기가 까다로워서..
이렇게 묶음으로 된 것이 파는 것이 있던데, 이게 양이 100그람이랍니다...^^
2명이서 먹기에 딱 좋은 양이죠...
당면(100g)은 미지근한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불려두고,
봉지바지락(1봉지)은 바락바락 씻어서 물기를 빼서 두고,
새우는 머리를 떼고, 껍질을 벗겨 등에 내장을 제거해서 준비합니다.
또 건고추는 잘게 잘라두고, 대파도 잘게 다져서 함께 준비합니다....
새우는 저는 손질된 것이 있어서 그냥 사용했고요..
껍질과 머리가 있는 채로 그대로 사용하셔도 좋답니다...(나중에 껍질 벗겨서 드시면 되니깐요~~)
봉지 바지락은 따로 해감하지 않아도 겉에 껍질만 바락바락 씻어서 바로 사용하시면 되요....
건고추는 맵게 드시는 것이 싫다면 생략해도 좋고요..
저는 우리나라 건 고추 대신에 베트남 고추를 2개 사용했어요....
양념국물재료인 멸치다시마육수나 물(2분의 1컵), 굴 소스(1), 두반장(1), 간장(0.5), 맛술(2), 설탕(0.5), 후춧가루(약간) 를 한데 섞어 미리 준비하고...
저는 늘 우려서 사용하고 있는 멸치다시마육수(+건새우)를 사용했는데요..
없다면 그냥 물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왠만한 중국요리나 볶음요리 하려면 굴 소스나 두반장 소스 정도는 가지고 계시는 분들 많으시죠?
두반장 사셔서 요리 하는 것이 어렵다 활용하는게 한계가 있다 라고 하시면 제 블로그에서 '두반장'을 치시면 요리 몇개가 죄르르 나올 겁니다...
참고해서 만들어 드시면 되요...^^
중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다진 마늘과 다진 파, 건 고추를 넣고 기름에 향이 배도록 달달 볶아 주다가....
불의 세기를 세게 해서 바지락과 새우를 넣고 볶아주고...
이때 청주(2)를 넣어 새우와 바지락의 비린 맛을 날려줍니다....
바지락이 입을 벌리면, 불려 놓은 당면을 넣고 기름을 조금 더 넣고 볶아 주다가.....
기름을 조금 더 넣는 이유는 당면이 가닥가닥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서예요...
원래 당면을 삶아서 잡채를 할 때도 팬에 기름과 설탕, 간장을 두르고 한번 볶아주면 더 맛도 있고, 불지도 않고 쫄깃 하거든요....
당면이 투명하게 볶아지면,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국물을 붓고....
재빨리 뒤적이면서 볶아주고,
마지막으로 참기름(1)과 통깨(0.5)를 뿌려주면 끝....
맛을 보아서 나머지 간을 간장 등으로 맞춰 주세요...
매콤하게 드시려면 후춧가루 더 팍팍 치시고요...^^
국물이 자작한게 좋다 하시면 육수를 조금 더 첨가하셔도 좋습니다....
처음에 넣을 때는 국물이 자작자작 한것 같지만, 당면이 금세 양념국물을 쪼~옥 빨아들인답니다...
완성된 바지락새우당면볶음......
제목 한번 길구나~~~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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