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도시락
밥과 여러 가지 밑반찬을 담고 달걀프라이를 얹은 도시락이 그 어떤 산해진미보다 맛깔스러워 보이는 이유는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 있기 때문일 거다. 소시지부침 대신 담백한 두부 채소전과 가지볶음, 새우 마늘종볶음을 곁들여 남편 건강까지 챙겨보자.
가지볶음
재료 가지 2개, 대파 5cm, 양파 1/4개, 들기름 3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국간장 1큰술
만들기 1 가지는 길게 8등분해 4cm 길이로 썰고 대파는 길게 4등분해 송송 썰고 양파는 가늘게 채썬다. 2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넣어 노릇하게 볶아지면 양파-가지 순으로 넣어 더 볶는다. 3 ②의 채소에 들기름이 배어 숨이 죽으면 대파와 국간장을 넣어 고루 버무린 뒤 불에서 내린다.
새우 마늘종볶음
재료 마늘종 120g, 마른 새우 50g, 들기름 3큰술, 국간장·조청 1/2큰술씩, 소금·통깨 약간씩
만들기 1 마늘종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4cm 길이로 썬다. 2 달군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마늘종, 마른 새우를 넣어 가볍게 볶다가 국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3 ②에 간이 배면 조청을 뿌려 살짝 볶고 마지막에 통깨를 뿌린다.
두부 채소전
재료 두부 1/2모, 표고버섯 3개, 당근 30g, 대파(흰 부분) 3cm, 달걀노른자 1개 분량, 밀가루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소금·후춧가루·식용유 약간씩
만들기 1 깨끗한 면포에 두부를 넣어 으깬 뒤 물기를 꼭 짠다. 2 표고버섯, 당근, 대파는 잘게 다지고 달걀노른자는 곱게 푼다. 3 볼에 두부와 ②의 채소, 달걀노른자·밀가루 1큰술씩,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끈기가 생길 때까지 반죽한다. 4 ③을 한 숟가락씩 떼어 동그랗게 빚은 뒤 가운데를 살짝 눌러 납작하게 만들고 밀가루-달걀노른자 순으로 옷을 입힌다. 5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④를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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