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하기 ] 1 야콘은 껍질을 벗긴 뒤 둥근 모양대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2 약부추는 흙이 없도록 손질해 씻은 뒤 5㎝ 길이로 썰고, 붉은 양파는 채 썬다. [ 만들기 ] 1 큰 볼에 준비한 야콘과 약부추, 붉은 양파를 담고 분량의 간장과 고춧가루, 설탕을 먼저 넣어 버무리다가 나머지 재료를 넣고 가볍게 버무린다.
::몸에 좋은 뿌리채소 이야기:: 뿌리채소는 흙 없이 깨끗이 손질해야 한다. 사용할 만큼만 잘라서 흐르는 물에 수세미로 문질러 씻은 후 칼이나 필러로 껍질을 얇게 벗겨 사용한다. 뿌리채소는 씻어서 보관하면 수분으로 인해 쉽게 상하므로 씻지 말고 흙이 있는 채로 신문지에 싸서 보관한다. 씻은 것을 보관할 때는 종이타월로 싸서 지퍼백에 넣어 냉장 보관한다.
→ 연근_ 옅은 식촛물에 데친 후 조리하면 특유의 쓴맛을 없애고 갈변을 방지할 수 있어 맛 좋고 깔끔한 연근 요리가 된다. 연근에는 타닌과 철분이 많은데, 이 두 성분은 궤양 치료, 지혈 작용 및 빈혈에 좋다. 또한 비타민 C의 함유량도 많아 피로에 지친 몸을 회복하고, 간장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어 담배나 술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좋은 식품이다.
→ 우엉_ 섬유질이 길게 분포되어 있어 써는 방법에 따라 식감이 달라진다. 어슷 써는 것이 길이대로 써는 것보다 부드러우므로 조리법에 따라 써는 방법을 달리한다. 우엉은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아르기닌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다.
→ 야콘_ 고구마와 비슷한 뿌리채소로 고구마보다 아삭하며 단맛과 수분이 많은 반면 열량이 적고, 또 야콘의 당은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으므로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미네랄 중에서도 칼륨이 많아 체내 나트륨 양의 밸런스를 맞추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는 효능이 있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야콘의 아삭함을 살려 샐러드나 생채 등 생으로 즐기는 조리법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