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편·모과편 신맛이 나는 과일의 즙을 내어 꿀과 설탕을 넣어 끓여 엉기게 한 다음 굳혀서 모양을 낸 것을 과편이라 한다. 젤리와 비슷한 형태로 부드러운 질감이 좋은데 과일의 종류에 따라 복분자편, 유자편, 포도편, 매실편 등이 있다. 또, 과일은 특성에 따라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오미자는 녹두녹말을 사용해 굳힌다. 오미자는 건조시켜 놓으면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어 다른 과일로 만든 과편보다 즐겨 만들었다.
조리시간 30min(오미자 우리는 시간 제외) / 재료분량:4인분 / 난이도:중
[오미자편]
재료 오미자·녹두녹말 ½컵씩, 물 2½컵
시럽
물·설탕 1컵씩, 꿀 ½컵
1 오미자를 살짝 씻어 건진 뒤 끓여서 식힌 따뜻한 물에 부어 하룻밤 담가 오미자 물을 만든다.
2 냄비에 물과 설탕을 넣고 섞어 서서히 끓인 뒤 꿀을 넣고 섞어 식힌다.
3 오미자 우린 물 2컵에 녹두녹말, 시럽을 넣고 섞은 뒤 약한 불에 올려 주걱으로 저어가며 묵을 쑤듯이 쑨다.
4 불을 끄고 7~8분 정도 충분히 뜸을 들인 뒤 네모난 그릇에 부어 굳혀 보기 좋게 자른다.
[모과편]
재료 모과즙 2컵, 설탕 ⅓컵, 녹두녹말 6~7큰술, 꿀 2큰술, 치자 약간
1 모과의 껍질을 벗기고 두껍게 저며 썬 다음 삶아 체에 걸러낸 모과즙을 준비한다.
2 냄비에 모과즙, 설탕, 꿀을 넣고 섞어 서서히 끓인다.
3 ②에 녹두녹말을 넣어 묵을 쑤듯이 쑨 다음 불을 끄고 7~8분 충분히 뜸을 들인 뒤 네모난 그릇에 부어 굳힌 뒤 보기 좋게 자른다. 선명한 색감을 위해서 치자를 넣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