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추숙수 숙수(熟水)는 향이 있는 약초를 달여 만든 음료를 뜻한다.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다양한 숙수가 있는데, 고려 시대 때는 숙수를 병에 담아 다니면서 음용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조선 시대에는 밥을 지을 때 솥 밑에 밥을 눌게 한 뒤 물을 부어 끓인 숭늉을 숙수라 했다. 율추는 밤의 속껍질을 말하는데, 율추를 갈아 물과 함께 끓이거나 율추를 건조하지 않고 그대로 푹 끓여 체에 걸러내도 된다. 밤을 먹을 때 버리게 되는 율추를 모아서 만든 율추숙수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노화도막아줘 조상들의 검소함과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조리시간 30min / 재료분량:4인분 / 난이도:중
재료 율추가루(밤의 속껍질) 2큰술, 꿀 적당량, 물 4컵
1 밤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은 뒤 겉껍질을 벗기고 속껍질을 깎아 건조하여 블렌더에 갈아 체에 내려 율추가루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