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재배로 요즘은 사시사철 가지를 맛볼 수 있지만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의 밭가지는 살이 많고 씨가 적어 가장 맛이 좋다. 가지는 몸의 열을 식히는 작용을 하고,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여름철에 요긴하다. 대부분이 수분이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은 가지를 저칼로리 고단백질인 두부를 함께 넣고 찌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조리시간 30min(가지 재우는 시간 제외) / 재료분량: 4인분 / 난이도: 중
재료 가지 2개, 두부 ½모, 마른 표고버섯 2장, 실파 3대, 홍고추 1개, 빵가루 5큰술, 녹말 2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생강즙 약간씩
1.가지는 씻어서 물기를 닦아 3cm 길이로 썰고 6등분한 자리에 세로로 칼집을 넣는다. 소금을 약간 뿌려 20분 정도 두어 수분만 빠지도록 절인다.
2.가지를 접시에 담고 물기가 배어 나오면 마른 거즈로 물기를 완전하게 닦는다.
3.넓은 접시에 가지를 올리고 양념소가 빠지지 않도록 녹말을 약간 뿌린다.
4.두부는 으깬 뒤에 물기를 꼭 짠다.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충분하게 불려 부드러워지면 물기를 꼭 짜고 잘게 다진다. 실파와 홍고추는 잘게 다진다.
5.볼에 두부와 표고버섯, 실파, 홍고추, 빵가루를 함께 넣은 뒤 다진 마늘, 소금, 후춧가루, 생강즙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6.가지를 한 손에 쥐고 양념한 두부소를 수저로 떠서 끼워 넣어 모양을 잡는다. 소를 많이 넣으면 소가 빠지므로 적당한 양을 넣어야 한다.
7.김이 오른 찜기에 소를 넣은 가지를 서로 붙지 않도록 하나씩 놓고 15분 정도 쪄서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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