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더워지니 요리하는 게 귀찮으십니까? 솜씨가 없어 맛내기가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맛 좋고 똑똑해진 인스턴트 제품들을 활용해보세요. 새로 나온 인스턴트 제품을 조립해 만들면, 요리하기~ 어렵지 않아요~.
한국식 멸치 쯔유 소면 가쓰오부시를 우려 만든 쯔유처럼 멸치육수를 우려 만든 한국형 쯔유. 멸치육수를 진하게 내서 시원하게 만들면 장터국수의 여름 버전으로 소면을 즐길 수 있다. 단, 멸치육수는 비린 맛이 있으니 청주를 약간 넣어 냄새를 잡아준다.
재료 멸치국물내기 티백 1개, 물 1컵, 청주 1큰술, 달걀 2개, 당 근 20g, 칵테일 새우 20g, 소면 60g
만들기 1 물에 멸치 티백을 넣고 센불에 올린 후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3분간 진하게 우린 다음 청주를 넣어 차갑게 식힌다.
2 달걀은 소금을 약간 넣고 곱게 풀어 지단으로 부친 후 채 썬다.3 당근은 채 썬 다음 소금을 약간 넣고 볶는다.
4 칵 테일 새우는 해동해두고, 소면은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군 다.
5 접시에 준비한 재료를 골고루 돌려 담고, 소면과 재료를 육수에 찍어 먹도록 곁들인다.
Instant List 청정원 맛선생 멸치국물내기 티백
청정해역 남해에서 건져 올린 국내산 멸치와 다시마를 열풍 건조해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친환경 티백에 담았다. 뜨거운 물 1ℓ에 티백 1개를 넣고 5분간 우리면 멸치육수가 만들어진다.
7천5백원.
홈메이드 새우쿠키
연유를 활용하면, 쿠키를 만들 때 가장 번거로운 과정인 '설탕 완전히 녹이기'를 생략할 수 있어 순식간에 반죽이 완성된다. 설탕 대신 연유를 넣었기 때문에 풍미가 좋고 새우가루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맛도 진하다. 새우가루가 없다면, 마른 보리새우를 블렌더에 곱게 갈아 사용할 것. 반죽은 한 번에 만들고 냉동실에 두었다가 필요할 때마다 써도 된다.
재료 새우가루 20g, 박력분 130g, 소금 1/4작은술,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버터 40g, 연유 80g, 우유 1큰술, 마른 보리새우 약간
만들기 1 새우가루와 박력분, 소금, 베이킹파우더는 체에 내려 고루 섞는다.
2 버터에 연유와 우유를 넣고 곱게 푼다.
3 ②에 ①을 넣고 반죽해 한 덩어리로 뭉친 다음 30분간 휴지시킨다.
4 반죽을 동그랗게 모양낸 다음 보리새우를 올리고 170℃ 오븐에 10분간 굽는다.
Instant List 한울타리 새우가루 국내산 참새우로 만든 100% 새우가루. 국, 찌개, 조림, 볶음 등의 요리에 천연 조미료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3천원대.
양파수프 치즈 팟 본래 양파수프를 만들려면 다량의 양파를 팔 떨어지게 볶다가 육수를 부어 끓이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수프 블록을 사용하면 한결 수월하다. 다만, 씹는 맛이 조금 부족하므로 양파를 살짝 볶아서 더해주면 좋다.
재료 양파수프 블록 3개, 물 3컵, 양파 1/2개, 버터 약간, 바게 트 2쪽, 치즈 적당량
만들기 1 양파수프 블록에 뜨거운 물을 붓고 잘 풀어준다.
2 양파는 채 썬 후 버터를 두른 팬에 투명하게 볶아 숨을 죽인다.
3 ②에 ①을 넣고 바게트를 올린 다음 슬라이스 치즈를 여러 장 넉넉히 올려 빵을 완전히 덮는다.
4 200℃ 오븐에 5분간 구워 치즈를 녹인다.
Instant List 1 다케토미 카츠히코 양파수프
뜨거운 물만 부으면 금세 수프가 되는 제품.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양파를 사용해 달고 고소한 풍미가 살아있다. 일본 식재료 전문 사이트인 도토리노모리 (www.cookjapan.kr)에서 판매.
2만원대.
2 올가 유기 체다 슬라이스 치즈 유기농 자연 치즈를 81% 넣고, 화학적 합성칼슘이 아닌 우유에서 뽑은 칼슘을 사용했다. 체다 치즈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와 맛은 살리고 나트륨 함량은 낮췄다.
5천6백원.
차갑게 먹는 오이 초무침
초절임 양념은 들어가는 재료들의 비율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피클 소스는 맛의 균형이 좋기 때문에 초절임 양념으로 쓰거나 초무침을 하는 각종 밑반찬에 활용하면 좋다. 마늘, 파, 고춧가루 등을 약간 첨가해 버무리면 요리 초보도 쉽게 초무침을 할 수 있다. 물에 희석해 냉국으로 즐겨도 맛있다.
재료 오이 1개, 숙주 2줌, 피클소스 3큰술, 간장 1작은술, 고춧가루 약간
만들기 1 오이는 채 썰고, 숙주는 끓는 물에 20초간 데친 후 찬물에 건진다.
2 볼에 오이와 숙주를 넣고 피클소스, 간장, 고춧가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
Instant List 백설 피클 소스
빙초산, 합성착향료를 넣지 않고, 100% 발효 식초에 유자, 레몬 등의 과일로만 맛과 향을 낸 제품. 무, 오이, 양파 등의 채소를 넣고 소스를 부으면 손쉽게 피클을 만들 수 있다.
2천9백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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