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순오미자김치
재료
죽순 300g, 마른 홍고추 2개, 마늘 5쪽, 배 1/2개, 오미자청 1컵, 소금 2작은술, 생수 4컵
만들기 1_죽순은 쌀뜨물에 마른 홍고추와 함께 넣고 20분간 삶은 뒤 슬라이스한다.
2_마늘은 편으로 슬라이스한다.
3_배는 강판에 갈아 체에 거른 후 즙만 준비한다. 여기에 오미자청과 생수를 넣어 희석시킨다.
4_3에 소금을 넣어 풀어준 후 죽순과 마늘을 넣는다.5_그릇에 죽순과 마늘, 국물을 담아낸다.
tip 죽순은 특별하게 강한 맛이 나지 않고 삶아도 무르지 않아 아삭한 식감이 좋은 재료. 특히 여름철 죽순은 '하순'이라고 부르는데, 봄철에 채취하는 죽순보다 섬유가 성장해서 훨씬 단단해 요리하기가 좋다. 죽순은 식용은 물론 약용으로도 많이 이용하는데, 장의 활동을 촉진시키며 독을 방출하는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오미자청을 넣으면 오미자의 강한 맛이 순한 죽순의 맛과 잘 어우러지며 죽순의 아린 맛을 없애준다.
2 두릅김치
재료
두릅 250g, 매실청 100ml
찹쌀풀
물 1/2컵, 찹쌀가루 1/2컵
양념
까나리 액젓 2큰술, 다진 생강 1/2큰술, 다진 마늘·설탕 2작은술씩, 고춧가루 1/2컵
만들기 1_두릅은 깨끗이 씻은 후 매실청에 재워 쓴맛을 빼고 부드럽게 만든다.
2_물과 찹쌀가루를 잘 섞은 후 약한 불에서 끓여 찹쌀풀을 만든다.
3_2에 분량의 양념을 넣어 잘 섞는다.
4_매실청에 재운 두릅을 살짝 짠다. 5_3의 양념에 두릅을 버무려 낸다.
tip 봄철 산두릅은 가격이 비싸서 두릅 초회로 먹는 것이 좋지만, 6월까지 나는 여름 참두릅은 가격이 훨씬 저렴해서 별미 김치로 담가 먹으면 좋다. 두릅은 오가피나 인삼 등과 함께 두릅나무과의 채소로 그 속에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을 편하게 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하지만 맛이 조금 쓴 편. 때문에 두릅 김치를 담글 때는 매실청에 재워 사용해야 쓴맛도 적어지고 단맛을 살릴 수 있어 좋다.
기획_배수은 사진_이진하 여성중앙 2011 0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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