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을 기본으로 한 소스에 말린 도라지를 넣고 돼지고기 목살을 약한 불에서 조린 요리로 퍽퍽한 목살을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도라지 향이 은은하게 더해져 돼지고기 요리를 한결 고급스럽게 한다. 도라지는 호흡기가 약해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에게 좋다. 섬유질이 많아 돼지고기에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 여기에 따뜻한 성질이 있어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통후추를 듬뿍 넣어 돼지고기의 영양을 돋움과 동시에 영양을 살렸다.
재료 돼지고기(목살) 600g 돼지고기 양념 마른 도라지(길경) 4뿌리, 마늘 10쪽, 월계수잎 4장, 된장 3큰술, 고추장·다진 파·다진 양파·참기름·빻은 깨·통후추 1큰술씩, 올리고당 ½큰술, 다진 마늘·붉은 후추 1작은술씩, 물 3컵
1 돼지고기는 도톰하게 슬라이스한 목살로 준비한다.
2 마른 도라지는 잘게 자른 다음 나머지 돼지고기 양념 재료와 섞어 된장과 고추장이 잘 풀어지도록 젓는다.
3 바닥이 넓은 냄비에 돼지고기와 ②의 양념을 넣고 잘 버무려 잠시 잰다.
4 냄비를 불에 올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약하게 줄인 뒤 1시간 정도 조려낸다.
tip 돼지고기 목살은 육질이 퍽퍽한 편이라 구이보다는 찜이나 조림 등 수분이 많은 조리법으로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양념에 월계수잎이나 통후추를 넣으면 고기의 잡냄새를 없애 돼지고기의 풍미를 한층 살릴 수 있다.
에디터: 이채현 | 포토그래퍼: 최해성 | 어시스트: 강태희 | 요리 & 스타일링: 박용일(stylish youg) | 어시스트: 남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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