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찹쌀식혜*
구운 인절미와 어울리는 식혜
맵쌀로 만든 식혜보다 깨끗하여 맑고
맛이 더 낫고 품격이 있는 음료
1/엿기름 400g을 따뜻한 물에(40도를 넘으면 엿기름 효소가 죽어버린다) 치대어서 발이 곱고 가는 채를 사용해서 웃물만 따루고
또 치대고 해서 엿기름 앙금을 가라앉힌다. (여기서 8리터가양 되게끔 엿물을 우려낸다.)
↖2/찹쌀 6컵을 불리다가 밥솥에서 밥을 만든다.
3/웃물만 따뤄서 밥솥에 적당량 부어서 밥알을 잘 풀어준다.↗
(여기서 찌꺼기가 조금 들어갔다...나으실수)
앙금을 다 넣어서 끓이는 이런 방법도,
엿기름 앙금은 맵쌀식혜를 할 때 앙금을 다 넣으면 약간은 텁텁하지만 엿기름냄새가 강하고 오히려 시골스런 깊은 맛이 난다.
다만 끓을때 거품이나 분비물이 많이 떠오르므로 걷어내며 끓인다.솥 가장자리에도 꺼먼 딱지가 앉는다. 행주로 딱아주어야 한다.
가끔은 그런 촌스런 식혜가 먹고싶을 때.....식은 밥이 많이 남았을 때 그렇게 앙금까지 다 붓고 해도 괜찮다.
4/ 발효를 도우려면 설탕 한 컵도 함께 넣으면 시간을 단축시킬 수가...4~5시간이면 밥알이 (10~20개)동동 뜬다.
5/엿기름 우려서 앙금가라 앉힌 웃물만 따루어 넣고....밥솥 내용물도 함께 큰 솥에 넣고 끓이기 시작(8~10리터)
끓어오르는 모양이 재미있다. 마치 바닥에서 누군가 폭죽을 쏘아 올리듯이 밥알갱이가 쑈를 한다.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6/ 2/10쯤 졸아들었을 때(중불) 한 시 간 가량 끓이면 맛있다.(오래 끓일수록 점점 달게된다)
7/단맛을 설탕으로 조절 가미한다. 소금을 1/2작은술 넣어주면 단맛이 강해지고 맛도 더 낫다.
8/1차 다 먹고 건더기만 보일 경우 생강 서너개를 저며 물을 붓고 2차 재탕을 해도 또 다른 맛의 식혜가 재탄생 된다.
찹쌀 식혜의 특징이 말그랗고 맛도 더 낫다.
저 위에서 엿기름을 치대어 받칠때 발이 덜 고운 채를 사용했더니 약간의 불순물이 보임
식혜밥알띄우기
tip
식혜밥알을 삭힌뒤 바로 건져낸다는 분들이 있는데
함께 끓이라고 권하고 싶은 이유는 끓일 때 밥알에서도 맛이 크게 우러나오기 때문이다.
다 끓인 다음 일부 밥알만 건져내어 찬물에 담궜다가 사용하면 멥쌀보다 찹쌀은 아주 오랜시간을 동동 잘 뜬다.
잣띄우기
한국음식의 모든 숫자는 홀수로 나간다.
음식의 갯수를 3,5,7,9로 맞추어 접시에 내거나 고명을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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