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잘라서 말린다"
이 단순한 과정을 거치는 것만으로 놀라울 정도로 맛있어지는 것이 바로 말린 채소의 매력. 따스한 햇살을 듬뿍 받은 채소는 고유의 맛이 우러나와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말리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볶음이나 조림을 만들 때 물이 많이 생기거나, 모양이 흐트러질 염려도 없다. 채소의 맛이 잘 우러나기 때문에 그만큼 조미료를 덜 쓰고, 맛국물을 따로 낼 필요도 없다.
말린 채소라고 하면 보통 바싹 말린 '무말랭이'나 '말린 표고'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책에서 소개하는 말린 채소는 무말랭이나 말린 표고보다는 시간이 조금 덜 걸리고, 물에 불릴 필요가 없는 Semi dry(반건조) 상태로 말린 것들이다. 대부분 1시간~반나절 정도면 완료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주저하는 바쁜 직장인에게도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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