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로 부드럽게 볶은 당근에 오렌지주스를 넣고 뭉근하게 끓인 당근수프는 달짝지근해서 당근 특유의 맛을 싫어하는 이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1년 이상 숙성된 파르메산치즈인 레지아노치즈로 거품을 만들어 오렌지와 당근의 밸런스를 맞췄다. 피부 미용과 항암 효과가 있는 짭조름한 아이스 플랜트를 올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재미있다.
오렌지 맛의 냉당근수프와 레지아노폼
조리시간
1hr | 재료분량 4인분 | 난 이 도 중
재료
당근 3개, 버터 20g, 오렌지주스 120mL, 치킨 스톡 50mL, 우유 30mL, 생크림 15mL, 소금·백후춧가루·아이스 플랜트 약간씩
레지아노폼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또는 그라나파다노) 30g, 우유 200mL, 레시틴 3g
1. 당근은 껍질을 벗기고 듬성듬성 썬 다음 달군 팬에 버터를 두르고 볶는다. 노릇해지면 오렌지주스를 넣고 약한 불에서 뭉근하게 30분간 끓인다.
2. 수분이 줄어들면 생크림, 우유를 부으며 핸드믹서로 곱게 간다.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차갑게 식힌 치킨 스톡을 넣고 중간 불에서 걸쭉해질 정도로 끓인 다음 차게 식힌다.
3. 냄비에 레시틴을 제외한 레지아노폼 재료를 모두 넣고 한소끔 끓인 뒤 핸드믹서로 간 다음 체에 거른다. 식으면 레시틴을 넣고 핸드믹서로 다시 갈아 거품을 만든다.
4. 오목한 접시에 당근수프를 담고 레지아노폼과 아이스 플랜트를 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