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향 그윽한 바지락와인찜은 이태리식 안주로, 바지락 외에 모시조개, 홍합을 이용해도 되며,
청양고추를 넣으면 칼칼하니 우리 입맛에 아주 잘 맞는답니다~
국물용이 아니라, 살을 먹는 요리이므로 바지락은 너무 잘지 않은 것으로 준비하며,
조개류는 센불에 재빨리 익혀야 질기지 않고 야들야들하니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준비 : 바지락은 전날 밤에 여러 차례 바락바락 문질러 깨끗이 씻은 뒤,
농도 3% 미만의 소금물에 해감했다가 요리 전에 다시 헹궈 체에 밭쳐 둡니다(4인 기준입니다)
재료 : 바지락 500~600g(또는 바지락 2봉), 모듬해물 1줌(생략 가능), 다진 토마토 1개, 양파 1/2개, 마늘 5톨 소스 : 와인 1/2컵, 바질 15g(건바질 대체 가능), 후추와 건파슬리 조금씩, 올리브유 2T,
입맛에 따라 구운소금 조금(바지락이 충분히 짭짤하므로 생략하는 것이 좋음)
1. 토마토는 깨끗이 씻어 윗 부분에 십자로 칼집을 낸 뒤,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껍질 벗겨 둡니다
2. 마늘과 양파, 바질은 잘게 다지고, 토마토는 작게 썰어둡니다
3. 올리브유를 두른 냄비에 잘게 썬 마늘과 양파를 넣고 달달 볶아 향을 내다가~
4. 향이 올라오면 바지락을 넣고 주걱으로 뒤적이며 살짝 볶습니다
5. 뚜껑을 덮고 끓이다가~
6. 바지락이 입을 열면 화이트와인을 붓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7. 센불에서 잠깐 끓이고 바지락이 입을 다 열었으면 약불로 줄이고
8. 토마토를 넣고 뒤적입니다
9. 바질과 파슬리 넣고 뒤적이면서 조금만 더 끓이다가
10. 후추를 넣고 간을 봐서 모자란다면 소금을 약간 넣고 뒤적인 뒤, 불을 끕니다 (바지락이 충분히 짭짤하므로 소금은 생략해도 될 겁니다~)
그릇에 담아서~~ 냠~
색도 곱고 향도 좋고~ 국물도 우리 전통의 시원한 탕, 국류와 또다른 시원함을 줍니다~
바질, 토마토, 바지락, 와인, 올리브유, 마늘.... 잘 조화된 맛 ^^
재료만 있다면 후다닥 손쉽게 만들수 있고, 손님상에 내놔도 손색없는 요리랍니다~
바지락 외에, 홍합, 모시조개 등도 비슷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우리 입에도 잘 맞는답니다~
치즈 바게트와 함께 먹었다면 더할 나위 없는~ ^^
요리 tip :
1. 바지락은 주로 맑고 개운하게 탕, 국, 찌개로 조리하기도 하지만, 볶거나 찌거나 혹은
면과 함께 요리하거나 매콤새콤하게 무치거나 전으로 부치거나, 또는 죽으로 끓이는 등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습니다
2. 바지락은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아연이 충부하여 노약자나 어린이, 임산부의 영양식으로 좋으며,
자주 먹으면 혈색도 좋아지고 피부도 매끈하고 고와진다고 하지만, 여름에는 식중독 우려가 있으므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합니다 3. 또한 바지락은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고 간장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작용을 하므로,
과음때문에 생기는 지방간 예방과 체질적으로 간기능이 허약한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