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특별식으루 만들어본 치즈볶음밥
(요건 점심 때 먹은 거에요.)
아이들은 좋아하지만 몸에는 좋을게 없는 토마토 케찹은 쏙 빼고
깔끔.담백하게 소금간만 해서 만들어 봤답니다.
1. 볶음밥에 들어갈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잘게 다져 주시구요.
햄도 끓는 물에 한번 데쳐 물기 쪼옥 빼고 준비해주세요.
2. 식용유 두른 팬에 잘게 썬 채소와 햄을 넣고 볶다가 밥 넣고 볶아주고
3. 밥이 어느 정도 볶아지면 소금간 해서 마무리하고
4. 적당한 오븐 용기에 밥을 담고 피자 치즈를 적당히 뿌려준 다음
5. 오븐에 넣고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구워 주세요.
토마토케찹이 안 들어가서 심심하지 않을까?싶으시죠?
그런데 요게 의외로 깔끔.담백하니 맛나더라구요.
케찹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정민이도 케찹 없이도 김치 얹어서 무지하게 잘 먹구요.
물론 정민파도 맛나게 잘 먹었답니다.
(현미밥인 줄도 모르고 무지하게 잘 먹더라구요. 뜨건 날 불 앞에서 애 쓴 보람이.. )
사실 요 볶음밥은 지난번 쿠클 때 배웠던 파프리카 볶음밥을 흉내내서 만든 건데요.
원래는 속을 파낸 파프리카 컵에 볶음밥 넣고 치즈 얹어 굽는건데
(파프리카 컵에 구우심 알록달록 더 예쁘답니다.)
저희 집은 식구들이 파프리카를 안 좋아해서 일케 템마의 일회용 그라탕 용기에 구웠어요.
그래두..나름 예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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