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늘은 얇게 저미고, 실파는 3cm 길이로 썬다. 풋고추·붉은 고추는 씨를 빼고 송송 썰거나 채 썬다.
3. 조림장 재료를 모두 섞어 냄비에 붓고 불린 홍합을 넣어 뭉근한 불에서 서서히 조린다. 조리는 중간중간 조림 국물을 끼얹어 준다.
4. 국물이 반 정도로 줄면 저민 마늘과 실파를 넣고 조금 더 조리다가 풋고추·붉은 고추를 넣는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조금 둘러 살살 섞은 후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려 낸다.
Cooking Point
거무스름한 색이 돌게 조려요 홍합에 간장물이 고루 배어 약간 거무스름한 빛깔이 돌 정도로 바싹 조려야 쫄깃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요. 또 마늘·실파 같은 향신 채소를 넣어야 비릿하지 않고 맛이 깔끔하죠. 향신 채소를 넣을 때는 처음부터 넣으면 곤란하고요, 조림장이 반 정도로 줄었을 때 넣고 조려야 맛과 향이 잘 배고 흐물거리지 않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