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골 떡국
예전엔 쌀이 귀해 설날이라는 특별한 날에나 먹을수 있었던 떡국..
지금은 ..일년 삼백 육십오일....
먹고 싶은 날엔 언제든지 사서 쉽게 끓여먹을수 있는 음식이 되었지요..
밥은 먹기 싫고...뭔가 부담없는게 먹고 싶을때 딱인 떡국..
보통은 라면으로 할끼때우자~~~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꺼예요..
근데..제가 라면을 그리 즐기는 사람이 아닌자라...그나마 간단하게 해결할수 있는게 떡국이더군요...
한 이틀.....그린이네 가족은 콧바람을 쐬고 왔네요..
뭐 시애틀이 관광지가 아닌 까닭에 그리 갈만한 곳은 없지만..
그래도 울 강남매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곳이 한 곳 있죠...
great wolf lodge...라고 워러 테마 파크라고 해야 할까요...
2시간 거리라 가깝기도 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일년에 두세번은 가게 되네요..
먹는데 목숨건 엄마 마냥 바리바리 싸 갖고 가건만...ㅎㅎㅎㅎ
돌아오는길엔 점심도 맛나게 사 먹었건만~~~~
그렇게 즐겁게 놀고 돌아오니. 저녁이네요.. 에구~~~딱 밥하기 싫은날.....그게 오늘이네요..
가지전에 사골 끓여 놓고 간게 있어
급하게 떡국 물에 씻어 정말 눈 깜짝할 사이 만들어 낸 사골 떠억~~~국~~~
육수 준비할 필요도 없이 사골 국물 하나 있으니 이리 편하네요..
쫄깃한 떡국에..
구수한 사골 국물까지....
뭐 여기에 김치만 하나 있음 딱이니....
반찬 준비할 필요도 없어....너무 편한데요..
돈주고 노는것도 무지 피곤한자라...
꼼작도하기 싫은 엄마를 위해 설겆이는 울 강남매 몫~~~
간단 하면서도 영양 만점인 사골 떡국...
이번 설엔 사골국물을 미리 고아 두셨다가 사골 떡국 한번 끓여 드셔보세요..
깔끔한 국물을 선호하는 김씨 아줌마도 반한 시골 국물....
아이들도 좋아할꺼예요..
여기에 만두 몇개 넣어주시면 더 금상첨화겠죠..
이번 설엔 만두까지 완벽하게 빚어 사골 떡만두국으로 준비해야겠어요..
시원한 멸치 육수로 끓인 떡국:http://blog.daum.net/prinmoth/1921296
전날 끓여 기름 걷을려고 찬 밖에 두고 갔더니..
요렇게 기름이 굳어 있네요..
숟가락으로 살살~~~걷어내니...
뽀얀 국물만~~~~
더 깔끔하게 드시고 싶으면 기름걷은후 한번 끓여서 면보에 한번더 걸러주시면
정말 깔끔한 사골 육수가 된답니다..
끓기 시작할때 떡국 넣고 소금이나 국간장으로 간하시고 후추 솔솔 뿌려주시면..끝
너무 간단하죠...
여기에 준비한 고명 얹어주시면...
맛난 사골 떠억~~~국 완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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