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버섯이 좋기 시작하더니...
볶아먹는것도 모자라서 이렇게 미니새송이 장조림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그리고 미니새송이 장아찌도 함께 만들었는데...그건 아직 먹을때가 안되어서....^^
때....하니깐 생각나서 하나 올려봅니다.
뭐든지 때가 있는거 같아요.
식물도 때가 되어야만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듯...
저 그림 제가 좋아하는 그림이에요.
왜냐구요?
늘 제가 저렇게 매달리곤 했거든요.
"돼지고기는 꼬옥 다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다 익을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감은 익을때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익지 않은 감을 먹으면 너무 맛이 떫어서 먹기 힘이 듭니다.
모든 것이 정해진 때가있습니다."
모든것은 정해진 때가 있는데....늘 조바심 내고, 초조해 하면서 전전긍긍
지금음 거의 아니 조금은 내려놓은 상태인데요.
제가 조바심치고 초조해한다고 해서 돼지고기가 빨리 익는것도 아니고~
남보다 조금은 느린듯 싶지만
잘 익혀서 먹을려구 합니다.
앞만 보구 빠르게 달리는 토끼보다는
달팽이처럼 느리고 또는 거북이처럼 답답해보여도~
길가에 핀 꽃내음도 맞아보고 가끔식 뒤도 돌아보는 여유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음...가끔 너무 힘들다 싶으면 나무그늘에서 낮잠 좀 자구요.
장아찌 이야기하다가 쌩뚱맞게 다른 이야기를 했네요.
냉이 참 생~뚱맞죠 ㅋㅋㅋㅋ
미니 새송이 버섯 장조림 만들기도 그리 어렵지 않아요*^^*
재료-미니새송이버섯 1봉지,물 600ml, 간장 300ml,대파1개,통마늘,통후추, 양파1개, 올리고당 1큰술
삶은달걀, 마른청양고추8개,청양고추4개
미니새송이버섯을 깨끗이 씻은 다음 바구니에 바쳐줍니다.
분량의 간장,물,올리고당을 넣고, 양파,대파,마늘,통후추,마른청양고추,청양고추를 넣고 끓여주다가
삶은 달걀을 넣어줍니다.
삶은 달걀에 어느정도 간이 베이면, 미니새송이 버섯을 넣고 끓여줍니다.(중불에서...)
버섯을 중간중간 뒤집어줍니다.
(버섯이 들어가서 조금 싱거울수 있으니 간을 한번 보세요)
간장국물이 자작해지면 불에서 내려줍니다.
꼬들꼬들한 미니새송이 버섯 장조림이 완성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간장물이 버섯에 많이 들어가지 않아 짜지도 않고 간이 딱 맞아요.
엄마가 드시고 너무 맛있다고
오빠랑 아빠도 맛있다고 한접시 뚝딱 드셨어요.
이렇게 해서
밑반찬하나 추가 되었습니다.
미니새송이 장아찌도 간이 잘 맞아야할텐데...처음 해보는거라서 은근히 걱정~.
버섯장아찌 있는줄도 몰랐는데 may님이 제가 만든 버섯탕수육에 댓글로
버섯장아찌 하셨다고 해서 저도 한번 해봤는데요.
은근히 걱정되네요.
마늘장아찌 또는 깻잎장아찌하는 것 처럼 비스무리하게 만들었거든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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