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나요~~
세상에~~소리소문도 없이 밤새 눈이 얼마나 내렸는지~~
그야말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해 버렸답니다..
울강남매~~눈이 온 관계로 학교는 가지않는지라~~
아침부터 분주했네요~~
그러고 보니~~울 신랑이랑 둘이 먹는 아침은 국이나 찌개 하나만 있어도
밥두그릇은 뚝 딱하는데~~아이들이 있으니
아침 반찬이 마땅치 않네요~~
다행히 어제 끓여둔 사골국이 있는지라
사골국에 밥말아 간단하게 아침 해결하고~~
서둘러 어제 미루었던 냉장고 정리와 함꼐~~밑반찬 몇가지 만들어 보네요~~
사실~~냉장고 정리 하다가 얼떨결에 만들게 된 밑반찬인지라~~
맛난 반찬도 만들고 냉장고도 꺠끗해 지고~~
넘 좋은데요~~
정리할걸 주섬 주섬 꺼내다 보니~~작은 슈퍼 하나는 차려도 될듯하니~~
뭔 냉동실에 저리 많이 들었는지~~
올해는 작은 냉동고를 하나 사야 할까봐요~~~
오늘만든 반찬중~~내맘에 쏙 드는 두가지~~
이렇게 맛나다니~~
감격인데요~~
고추장에 버무린 오이지 올려 한입~~
맛있다~~야~~이게 매실 짱아찌보다 훨씬 나은데~~라는 소리가 절로나니~~
거기에 들깨 갈아 넣고 만든 열무 들깨 지짐~~
요 고소하고 담백함을 어찌 알려 드릴지~~
사진 찍는 사이사이~~한숫가락씩 먹느라~~ㅎㅎㅎㅎ
거기에 몇가지 반찬~~
이제 일주일은 든든하겠다 싶어 맘도 푸근해지니~~~
집집마다 오이지 한두번씩 담아 드시지요~~
저두 올해 한통을 담았는데~~그맛이 제가 생각했던 그맛이 아니라
약간 실망을 했답니다...저라고 매번 성공하는건 절대 아니랍니다~~^^*
예전 철없던 초보 주부시절이었다면 가차 없이 버렸겠지만
블로그를 하면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의 노고를 너무도 잘아는지라~~
버리지않고 냉장고에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고걸 모르고 있었으니~~
그녀석을 살짝 꺼내서 재활용했답니다..
우선 짠기를 빼기 위해 찬물에 30분정도 담구어 두세요~~
그사이 단촛물 만들기~~전 스시 만들면서 만들어 둔게 있어 그걸 썼어요~~
만드는법은~~
식초 물 설탕= 1:1:0.5 컵,소금 작은 한 티스픈에
전 설탕 대신 레몬효소를 반컵 넣었답니다..
맛을 봐서 새콤 달콤하면 좋아요..
그렇게한번 브르르 끓여 식힌 후 식히셔요~~
마지막에 레몬즙 2~3스픈을 첨가하시면 향이 더 좋아요~~
찬물에 담구어 둔녀석을 물기 제거하고 단촛물에 30분정도 담구어 두세요~~
그사이 양념장 만들기~~
고추장 2~3스픈 요리엿 2스픈에
(전 레몬효소 3스픈을 넣었지만 없으신 분들은 요리엿 양을 조금더 늘리셔도 되요)
거기에 다진 마늘과 파 한스픈씩 참기름 한스픈을 넣고 잘믹스해 두세요~~
그리고 담구어 두었던 오이지건져 물기 제거 하고
같이 무쳐 주면 끝~~어찌 새콤 달콤하고 아삭한지
매실 짱아찌 보다 훨씬 맛나네요~~
사실 미국 살면서 구하지 못한것 중 하나가 매실이거든요~~
매운거 싫어 하는 울 막둥이도 요거랑 밥을 먹겠다고 해서 깜짝놀랐답니다...
어묵 볶음~~
냉동실 구석에서 나온 어묵 두봉지~~일주일에 한두번은 울 신랑이랑 한잔씩 하는지라
비상용으로 사다두는 녀석이 한두가지있어요~~
홍합과 어묵 ~~
한봉지는 비상용으로 다시 넣어두고~~한봉지를 꺼내 살짝 볶았어요~
만드는 법이야 다들 아시지요~~
냉장고에서 시들어가는 야채 다 꺼내서 잘라~~기름 두른 팬에 살짝 볶아 야채 기름을 낸 다음
어묵 넣고~~보통은 뜨거운 물에 한번 데치고 사용하는데
이녀석은 워낙 꺠끗해 그냥 쓰기도 해요~~
그렇게 달달 볶은후~~
오늘은 간단하게 굴소스로만 간을했답니답니다~~
넘 간단해서 지송한데요~~ㅎㅎㅎㅎ
오늘의 밑반찬중 두번째로 내맘에 쏙 드는 녀석~~
열무 들꺠 지짐~~~
제가 만들고도 넘 맛나네요~~ㅋㅋㅋ
세상에~~열무 물김치인걸 보니~~아마 여름에 담구어 둔걸 ~~
버리기 아까워 그냥 작은 통에 넣어 두고~~있었나봐요~~
그동안 냉장고 정리 할때도 버리기 아까워~~고등어 지질때 넣어야지하고 고이 모셔둔 녀석을
오늘은 과감히 꺼내서 들깨랑 지졌네요~~
열무김치랑 국물은 버리고 찬물에 헹구에 두세요~~
팬에 다진 마늘을 넣고 요거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그후 들꺠 한컵을 다싯물 한컵을 넣고 곱게 갈아 넣어주세요~~
그렇게 불을 낮추고 오래 오래~~전 한 30분 이상 ~~ 지졌나봐요~~
사이사이 물기가 적으면 육수 부어주면서,,,
그후 새우젓 한스픈 넣고 간을 한다음 불을 끄고 잠시 두세요~~~
열무의 아삭함도 살아 있어 구수한 들깨랑 궁합짱이네요~~
요건 한두번씩 잘해 드셨을것 같은데~~
동치미 담아둔거~~저희집은 국물 위주로 먹다보니 늘 무우가 남아요~~
무우가 맛까지 들어 그냥 먹어도 맛난데~~
국물만큼 인기가 없는지라~~
먹기좋게 썰어서,,
다진 파와 마늘을 넣고 고춧가루 두스픈 요리엿 한스픈 참기름 한스픈 식초 한스픈을 넣고
조물 조물무쳐주세요~~
무우네 알싸한 묵은지 고추 향이 배여 정말 맛난데요~~
간이 싱겁다 싶으시면 소금 약간~~ㅎㅎㅎ
요것두 재활용~~ㅎㅎㅎㅎ
오늘은 그러고 보니 다 재활용이네요~~ㅋㅋㅋㅋ
단호박 반통을 구워 먹고 남은 반통을 뭐할까 고민했는데~~
오늘은 에피타이저로 그냥 먹어도 좋을 샐러드로 변신~~
사실 이녀석 물기가 넘 많아 맛난 단호박이 아니었답니다..
샐러드로 변신 시켜고 좀 물러~~맘에 딱 들지는 않지만
집에 있는 재료 다져 넣고 마요네즈 한스픈에 소근 약간 생크림 한스픈 넣고
마구 믹스 하세요~~~
거기에 냉동실에 있는 마사고 알을 두스픈 넣었더니
한입 물면 톡톡 터지는 마사고 알이 매력적이네요~~
얼마전에 달걀 조림은 한번 올렸지요~~
그떄 인기가 넘 좋아 두끼를 못 넘긴 지라
오늘은 넉넉하게 만들어 두었네요~~거기다 냉동실 정리하면서 나온 사태 살 한덩어리를 더 했더니~~
정말 푸짐한데요~~
소고기를 물에 담가 핏물을 뺀다
냄비에 물 마늘 양파 통후추 넣고 2~30분 끓여서 체에 걸러두시고
고기는 결대로 찢어 주세요~~
걸러준 국물이 두컵에 간장 반컵,쯔유장 3스픈(조림장 만들어 둔거 잇으면 그걸 쓰셔요)
,요리엿 두스픈 을 넣고 소스 만든 후~~
준비해둔 고기와 달걀,다싯물 내고 남은 표고 3장을 넣고 바글 바글 졸였답니다~~
보통 오징어 채~~는 고추장에 바글 바글 졸여서 잘해드시지요~~
울 엄니는 딱딱한걸 싫어 하시는 아부지 땜시 이렇게 잘무쳐 주셨어요~~
아삭한 오이와 부드러운 오징어채~~
밥 반찬으로 딱이지요~~
양념장 ~~고추장 한스픈에 고춧가루 2스픈 요리엿 2스픈,다진 파마늘 각각 한스픈
참기름 한스픈을 넣고 잘 믹스하세요~~
오징어 채는 그냥 무치는 지라 기름 두르지않은 팬에 살짝 볶아주세요~~
에고 볶으면서 딴짓하다가 살짝 탔답니다~~ㅋㅋㅋ
먼저 오징어를 넣고 살짝 무친다음 오이넣고 한번더 섞어주면 끝~~
딱딱하지않고 탈탈한 양념이 밥을 땡기게 만들어요~~
오늘은 만드는 수도 많지만 일일 설명할려니
포스팅 시간이 두배는 더 드는것 같네요~~
만드는 수고와 시간은 좀 길었지만 이렇게 만들어두면
일주일이 편안지라 맘은 푸근하네요~
거기다 사골까지 한냄비 끓여 두었으니 저 이제 여행가도 되겠는걸요~~ㅎㅎㅎ
울 님들 맛나게 드셨나요~~~
사실 저희집도 예전에는 밑반찬을 즐기지는 않지만
조금씩 이렇게 만들어 두면 참 편한게 사실 이랍니다~~~
가끔씩은 주부들도 꽤가 나요~~ㅋㅋㅋ
울님들 ~~오늘하루도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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