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비빔국수>
겨울밤이 은근 길어서인지 저녁을 먹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출출함이 찾아오는데요.
기름진 음식을 먹기에는 부담스럽고, 간단한 라면을 먹기엔 무언가가 아쉬울 때....
김치비빔국수를 비벼보면 어떨까요?
아마도 최고의 야식으로 겨울밤을 멋드러지게 장식할 것 같습니다.
재료준비(2인분)
소면 400g. 김치 ¼포기. 고추장 2큰술. 매실청 1½큰술. 설탕 1½큰술. 오이 ⅓개. 삶은달걀 1개. 참기름, 참깨 조금씩.
끓는 물에 소면을 넣어 약 3분 여정도 삶은 다음 찬물에 씻고 물기를 뺍니다.
소면하나를 벽에 살짝 던져서 벽에 붙으면 잘 익은 소면이므로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야 합니다.
김치는 잘게 송송 썰어 준비를 하고 삶은 달걀은 반쪽을 자릅니다.
오이는 곱게 채 썰기를 합니다.
볼에 삶은 소면을 넣고 고추장과 김치. 설탕과 매실청을 넣은 다음 참기름. 참깨를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버무린 국수를 그릇에 담고 남은 김치도 위에 얹은 다음 오이채와 달걀을 올립니다.
참깨를 살짝 뿌려주면 맛있는 김치비빔국수가 완성이 됩니다.
겨울밤 야식으로 이만한 음식 없지요...
어머니의 손맛까지 가미된 김치비빔국수라면 그 맛은 더욱 깊어질 것 같습니다.
꼭 야참에만 먹을 수 없지요.
입맛이 단조로워지는 겨울철에 점심이나 저녁으로 드셔도 새로운 입맛을 찾을 수 있는 김치비빔국수...
매끈한 듯 하면서도 소박한 맛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멋진 음식중 하나입니다.
면발의 유혹은 언제나 참기 힘들죠..
면을 좋아하시는 분께서 야밤에 보신다면 또다른 고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국수나 우동과 같은 면 종류의 음식을 포스팅하면 늘푸른 면식이님이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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