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많이 게을러진 옥이랍니다. 새벽기도 간다고 알람 맞춰 놓고...새벽 4시40분 알람소리에 한번 깬후....다시 잠들어 버렸네요... 요즘 이웃집사님과 같이 새벽에 만나서 새벽기도 다니기로 약속해놓고...이번주에 한번밖에 못 나갔네요.... 스스로 너무 게을러진것 같아서.....아침에 하루 할일을 정리하고 움직입니다...컴앞에도 오래 앉아 있지 않습니다. 어제....그냥 집에만 있으면 또 쳐진 몸으로 있을것 같아서 지갑을 들고 자전거 타고 재래시장을 갔습니다.. 어제는 무엇을 사야지...정해 놓고 나간것이 아니었습니다..( 늘 메모지에 살것을 적어서 장을 보는 옥이랍니다...) 그런데....지갑에 현금이 5천원 있더군요...사실 요즘 은행가는 것도 깜박깜박하면서 살아요... 카드가 있으니까.... 5천원 넘게 물건을 사면 카드를 긁어야지....그런 마음으로 옥이가 잘 가는 재래시장 안에 마트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이용하는 마트는 저렴하고 물건이 다양하답니다~~ ) 무엇을 만들어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껴야 잘살지....지난달 적자였는데...' 그런마음으로 저렴한 재료만 몇가지 집어 들고 나왔습니다. 미역줄기 1팩 1000원. 두부 1모 1000원. 느타리버섯 1000원. 당근 870원. 깻잎 1000원... 총 4870원입니다.. 그런데요....이 정도 재료면 4가지 반찬 만들수 있고요... 2~3끼는 충분히 먹을수 있는 반찬양이랍니다. 집에 오자마자 장바구니에서 재료 꺼내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시장본 재료로 저렴한 반찬 4가지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