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겨자채>
이번 음식은 칼스버그 블러그인 한식의 멋과 맛 타이틀을 장식하고 있는 메뉴입니다.
해물겨자채인데요. 냉채의 한 종류이면서 한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맛있는 음식이지요. 그런데 중화요리에도 해물냉채가 있습니다. 해물겨자채나 해물냉채나 똑같은 음식인데요. 조리법도 한식 스타일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또한 특별하게 센 불을 사용하는 일도 없다보니 더운 여름철에 조리 불은 최대한 간단히 사용하여 멋진 맛을 구사할 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입니다.
영양 높은 해산물들을 재료로 사용하여 자칫 놓치기 쉬운 영양을 보충해 주는 해물겨자채는
차게 해서 톡 쏘는 미각을 즐겨야 제대로 맛을 즐길 수 있고, 더위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답니다.
재료준비 중하 4마리. 불린 해삼 25g(약 1미). 오징어 몸살 25g(약 1미). 오이 ½개. 전복 3개. 패주 3개. 참기름 조금.
겨자초장 재료 식초 2큰술. 레몬즙 2작은술. 설탕 2½작은술. 진간장 ½큰술. 갠 겨자 1큰술(겨잣가루 5큰술. 미지근한 물 2½큰술.)
겨자초장 만들기 1.겨잣가루에 미지근한 물을 넣어 잘 섞은 후 오목한 그릇 안쪽에 펴 바르듯이 담구요. 2.냄비에 물을 담고 뚜껑을 뒤집어 덮은 후 물을 끓입니다. 한 김 오르면 냄비 뚜껑 위에 겨잣가루
갠 그릇을 엎어 30~40분 정도 발효 시킵니다. 3.식초. 레몬즙. 설탕. 진간장을 섞어 설탕이 녹도록 저은 후 겨자와 섞어줍니다. 4.고운 체에 멍울이 남지 않도록 거른 후, 냉장고에 잠시 넣어 보관합니다.
패주는 데쳐서 결의 반대 방향으로 3등분하구요.
전복은 껍질째 삶아 숟가락으로 살만 발라내어 녹색 내장과 검은색의 질긴 입을 잘라내고 4~5조각으로 썰어 놓습니다.
새우는 소금물에 삶는데요. 삶을때에 굽어지지 않도록 꼬지를 새우몸통에 꽂고 삶아냅니다.
삶아진 새우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저밉니다.
오징어는 껍질을 벗겨내고 안쪽으로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쳐냅니다.
데쳐낸 오징어는 가늘게 채 썰듯이 칼질을 해놓습니다.
불린 해삼은 전복 크기로 칼질을 하구요. 납작하게 썬 오이를 넣고 준비한 겨자초장을 넣어 양념이 고루 배이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을 약간 두른다.
겨자장으로 양념된 해산물을 대합이나 가리비 껍질, 전복 껍질을 그릇으로 활용하여 조금씩 담아내면
더욱 멋스런 해물겨자채가 된답니다.
이제 조금씩 더워지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지요. 그리고 월드컵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시원한 가슴...상큼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는 해물겨자채....
더운 여름철 손님상에도 좋구요. 술안주로도 그만입니다.
하루의 피곤함...일주일의 나른함을 한방에 물리칠 수 있는 멋진 술안주...
해물겨자채....
다가오는 여름철에 준비해보세요. 멋진 일들이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