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땅콩을 벤쿠버 까지 가지고 와서..
땅콩 요리 하겠다고
징징거리는 고운매에게
기꺼이 주방을 내어 주던... 좋은엄니님ㅋ
안 내줬으면..
새벽에 몰래 할라 했드만..
ㅋㅋㅋㅋㅋ
좋은맘님 스타일로 찍어 본
두유 땅콩 죽..!!
콩 삶은 물을 넣어 끓여 본 심플한
리얼 땅콩 죽~~!!
고운매는 개인적으로 두유를 넣어 만든 두유 땅콩 죽이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단.. 두유를 넣으실땐 당도가 너무 높지 않은걸로 골라서 사용 하시거나..
그런 두유를 구하기 힘드심..우유를 넣으심 좋을꺼 같아요..
벤쿠버에는 네츄럴한 두유 제품들이 굉장히 많더라구요..ㅋ
단 맛은 나지 않지만.. 여러모로 몸에는 더욱 유익 할 듯 한...
한국에도 더 많은 종류의 유제품들이나..
두유류들이 나와 주었음 좋겠어요...
서론이 너무 길었죵..ㅋㅋ
이제 약 보름정도만을 남겨 둔 수능~!!
그 하루의 점수를 위해..
12년을 책상에 앉아 등이 굽도록 공부만 해야 헀던..
안쓰러운 우리 수능생들...
수능생을 둔 집의 부모님들도 속이 바싹 타 들어 가긴 마찬 가지 이실꺼에요..
고도의 스트레스와 긴장이 장기화 될 수록..
입맛은 더욱 떨어지기 마련...
그럴 때 일수록
몸에 좋은 음식을 더욱 자주 해 먹이고픈 엄마의 마음을 담아 봤어요..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좋고...
브레인푸드로 각광 받는 견과류인 땅콩으로 만들어 좋고..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자극적이지 않아
더욱 좋은..
땅콩죽~!!!
두가지 버젼이지만..
만드는 방법은 동일 하므로..
함께 올려 볼께요...
여기..
벤쿠버의 가을 하늘을 흠뻑 적셔주었던..
고소한 땅콩죽의 신비로운 세상 속으로..ㅋㅋ
다함께 고고씽~~!!!
< 재 료 소 개 >
두유 땅콩 죽
생땅콩 한 줌, 두유 300 ml, 불린 쌀 (멥쌀) 1컵, 소금 약간
리얼 땅콩죽
생땅콩 한 줌, 땅콩 삶은 물 300 ml, 불린 쌀 (멥쌀) 1컵, 소금 약간
생 땅콩은 깨끗히 씻어 2 시간 정도 불려 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 하면 식초 한방울 정도를 넣고
불린 땅콩을 넣고 삶아 주세요..
( 땅콩을 넣고 끓기 시작하는 시점에서 부터 약 15분 정도 뚜껑을 열고 삶아 주세요..
물을 끓일 때 식초를 넣어 주면 생땅콩의 떫고 비릿한 맛을 잡아 주어 더욱 좋답니다..^^)
삶아진 땅콩은 체에 거르고..
땅콩 삶은 물도 버리지 말고 볼에 담아 주세요..
요 땅콩 삶은 물로 리얼 땅콩 죽을 끓일 꺼에요..^^
각각의 분량대로.. 두유와 땅콩 삶은 물을 준비 해 두고..
땅콩과 불린 쌀을 함께 넣고 믹서기로 갈아주세요..
고운매는 개인적으로 곱게 갈아 준 다음 끓인 땅콩죽이 더 맛 있더라구요..^^
각각의 냄비에
한쭉은 두유를 넣고, 한쪽은 땅콩 삶은 물을 넣어
바닥이 눌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고루 저어가며
쌀과 땅콩이 충분히 퍼지도록 끓여 주세요..
( 이때 두유 나 땅콩 삶은 물을 한번에 다 넣고 끓이지 마시고..
두,세번 정도 나눠 넣어 가며 끓여 주세요...
그리고.. 되직하게 끓여진 것 보다
약간 묽게 끓여진게 더 맛있더라구요... 참고 하시면 좋으실 듯~!! ^^)
마지막으로 소금간 살짝 하면.. 끝~!!
정말 쉽게 준비하고 쉽게 끓인 죽이라..
은근히 맛이 밋밋 할까봐 걱정 했는데..
오우~~ 이게 왠걸...
정말 너무너무 고소해서 깜짝 놀랐어요..
더욱이 두유를 넣어 끓인 두유 땅콩 죽은...
물게 만들어 쭈욱~~
드리킹 하고 싶을 정도로
고소 하더라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