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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불포화지방산·오메가3·칼슘 풍부 |
글쓴이: 미야 | 날짜: 2014-02-07 |
조회: 3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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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불포화지방산·오메가3·칼슘 풍부 삼치, 불포화지방산·오메가3·칼슘 풍부
2월 제철음식 중 하나인 삼치에는 100g당 단백질 57%, 지방 41%가 들어있다. 다른 지방과 달리 삼치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뇌졸중·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삼치 한 토막에는 1700~4500㎎의 오메가3가 들어있다. 뇌세포 생성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는 아이의 두뇌와 시각이나 운동신경 발달에 좋고,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이 밖에도 삼치에 들어있는 칼슘은 몸속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치를 구입할 때는 눈이 맑고 아가미가 선홍색이며 몸 표면에 광택이 흐르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른다. 살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보다는 몸통이 통통하고 배 부분이 처지지 않은 것이 신선하다. 제주 추자도에서 많이 잡히는 삼치는 여러 가지 양념을 곁들인 '추자도식' 회로 먹는 것이 인기 있다. 삼치를 굽기 전 간장국물에 담가 간이 배게 한 뒤 기름 두른 팬에 천천히 구워낸 '삼치엿장구이'도 추천할 만하다.
◆도미, 저지방·고단백 식품
또 하나의 2월 제철음식인 도미는 저지방·고단백 식품으로 회복기의 환자나 비만을 걱정해야 하는 중년에게 적합하다. 도미는 생선 중 비타민B1 함량이 가장 높은데, 특히 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비타민B1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도미 껍질에는 여러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B2가 함유되어 있으므로 버리지 말고 꼭 먹는다. 도미 껍질에 뜨거운 물을 살짝 부어 익히는 일본 요리 '마쓰가와'는 쫄깃쫄깃하고 고소하다.
도미는 눈이 맑고 몸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면 싱싱하다. 비늘이 억세서 숟가락이나 비늘 긁개로 꼬리에서 머리를 향해 긁어낸다. 통째로 구이나 찜을 하면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양식이 자연산보다 육질이 연하고 EPA와 DHA 등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양식과 자연산은 꼬리의 모양이 뾰족한지, 그렇지 않은지로 구분한다.
◆아귀, 단백질이 풍부
마지막 2월 제철음식인 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으로 성장 발육에 도움을 준다. 특히 아귀의 근육 성분은 심해성 흰살생선의 특성이 있어 수분의 양이 많고, 지질과 콜레스테롤이 적은 저칼로리 식품이다. 또한, 아귀의 간은 30% 정도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으며, 비타민A와 E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시력보호·뼈와 이의발육·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며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것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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