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3 프랑스의 맛 갈레트 데 루아 갈레트 데 루아는 성경에서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한 날로 기록되는 주현절(1월 6일)을 기념해 먹는 전통 파이다. 달콤한 아몬드 크림과 버터로 만든 바삭한 페이스트리 파이 안에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페브(Feve)라는 도자기 인형을 넣어 함께 굽는다. 인형이 들어 있는 파이 조각을 먹은 사람은 그날 하루 동안 왕이 돼 특별한 대접을 받는 것이 프랑스의 풍습이다.
만들기 1 볼에 실온에 둔 무염버터와 설탕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2 작은 볼에 달걀을 푼 뒤 3회에 나눠 ①의 볼에 부어 거품기로 잘 섞는다. 3 ②에 럼주와 아몬드가루, 박력분을 체에 내려 넣은 뒤 부드러운 크림 상태가 되도록 섞어 아몬드 크림을 만든다. 4 파이 반죽은 시판용으로 준비해 0.5cm 두께로 민 다음 지름 20cm의 원형 틀로 찍어 2장의 시트로 만든다. 5 ④의 파이 시트에 포크로 구멍을 내고 ③의 아몬드 크림을 짤주머니에 넣은 뒤 파이 시트 테두리에서 3cm 정도 남기고 도톰하게 짜 넣는다. 6 ⑤의 아몬드크림 위에 (달걀노른자**확인!!)와 물, 꿀을 섞어 붓으로 얇게 바른 뒤 나머지 시트 1장에 포크 구멍을 낸 다음 구멍이 난 면을 아래로 향하도록 덮는다. 7 ⑥의 파이 시트 가장자리를 손으로 눌러 중앙을 볼록하게 만든다. 8 ⑦의 윗면에 달걀노른자를 두껍게 바르고 1분 뒤 칼의 뾰족한 부분으로 나뭇잎 무늬를 여러 개 그린다. 9 ⑧을 180℃로 예열한 오븐에 50분간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