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남쪽 지방은 해풍 덕분에 쑥 향이 진하고 색이 좋다. 이런 이유로 유통되는 쑥 가공품에는 거제도, 제주도산 등이 주로 애용되고 있다. 떡에 쑥을 넣으면 향과 색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소화가 잘되어 속이 편안해진다. 쑥이 쌀의 산성을 중화시켜서 소화 기능을 촉진하는 건위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해남 지방에서는 쑥부꾸미를 만들 때 쑥을 통째로 넣는 것이 특징으로 쑥 잎이 잘 보이도록 반죽을 큼직하게 뗀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지져 한쪽 면이 ⅔ 정도 충분히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 면을 익힌다. 이때 쑥부꾸미 한쪽은 약간 노릇하더라도 다른 한쪽은 투명하게 익혀야 맛도 있고 쑥의 모양과 색이 비쳐서 모양이 좋다.
우리 떡 카페, 동병상련 성북동과 방배동에 위치한 떡 카페 ‘동병상련’. ‘다 함께 항상 떡을 사랑하자’는 뜻으로 우리 떡 전문가 박경미 조리장이 우리 떡의 다양함을 알리고 떡의 새로운 정의를 실현하는 곳이다. 건강을 지켜주는 자연 재료만을 사용하며 떡을 명절이나 특별한 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떡 카페로 한국식 디저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병상련 한국식 디저트 클래스 ‘떡디자인반’ 떡에 관한 이론과 실기를 포함한 쿠킹 클래스. 떡케이크의 기초적인 디자인부터 행사떡, 계절감을 살린 미니떡케이크, 반죽을 이용한 꽃과 벌레 등의 데커레이션 테크닉 등을 배울 수 있다. 매주 1회 총 8회 수업, 금요일 오후 3~5시, 오후 6~8시 두 타임이 있다.
카페 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및 공휴일 오전 9시~오후 1시 문의 02-391-0077(성북점), 02-3477-6605(방배점) www.ddoc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