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월 빠르지요...?
한주 시작한지가 언제라고 벌써 토요일 입니다.
예전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국수요리를 올렸었는데...
그 기분을 느끼려 오늘도 어김없이 국수 한가지를 올려봅니다.
오늘은 콩국수를 먹고싶은데...
요리하기가 열악한 환경인지라... 있는 재료로 흉내를 내 봅니다.
두부로 콩국수 비스무리한 넘 만들기....
때론 담백하게 .. 때론 간단하게... 오늘은 그리 만들어 볼겁니다.
먼저 두부는 끓는물에 소금을 조금넣고 데쳐주시고...
끓여놓은 멸치 다시마육수에 으깨어 넣습니다.
물론 육수는 식혀주셔야 제맛을 느낄 수 있구요.
나름 으깨는 동작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두부로 콩국수를 만든다는거...또 다른 시도가 됩니다.
잘 삶아진 칼국수를 대접에 담아두고....
끓여 식혀놓은 육수를 부어 줍니다.
예전 두부국수를 먹어본 경험이 있는지라...그리 낮설진 않지만...
이 두부 콩국수 ..
그때와는 다른 느낌이 듭니다.
고소하면서 목 넘김이 아주 좋은 두부로만든 콩국수...
이 맛이 궁금하지 않으세요~~?
콩국수를 먹고 싶은데 집엔 재료들이 부족하고 그렇다고 안 만들어 먹자니 아쉽고...
그럴땐 이리 만들어 내 놔보세요.
우리가 아는 콩국수처럼 그리 허여멀건한 포스는 안 나지만
나름은 아주 색다른 콩국수를 만날 수 있네요.
요즘...비가 왔다가 햇살이 비추고....
사람 마음처럼 싱숭생숭한 날씨에 어찌 해야할바를 모릅니다.
이럴땐 편히 쉬는것....
그리고 한잔하며 즐기는것...
주말은 그런 즐거움이 있어야 주말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