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기 1 중하는 껍질을 벗겨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뒤 얼음물에 담가 차갑게 식힌다. 2 노랑 파프리카·빨강 파프리카와 오이는 깨끗이 씻어 4등분해 씨를 제거한 뒤 곱게 채썰고 무순은 씻은 뒤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다. 3 양배추 잎은 가늘게 채썰고 미나리는 깨끗이 손질해 4cm 길이로 썬다. 4 볼에 분량의 재료를 넣고 고루 섞어 양념장을 만든 뒤 냉장고에 넣어둔다. 5 길고 투명한 컵에 ①의 중하, ②와 ③의 채소, 성게알을 순서대로 보기 좋게 담은 뒤 ④의 양념장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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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는 5월부터 7월까지 풍작을 이루는데, 해삼보다 단백질과 아연이 풍부해 '바다의 호르몬'이라 불리며 스태미나 식품으로 귀하게 취급된다. 또 엽산 함유량이 높아 소화가 잘되고 위에 부담이 없으며 혈액의 흐름까지 좋게 하는 작용을 해 신체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활력을 불어넣는다. 성게의 이러한 작용은 비타민 A, 아연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기에 새우를 함께 섭취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새우에는 단백질과 다량의 칼슘이 함유돼 있고 지방이 적다. 신장을 강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체내의 기운을 왕성하게 해주니 참 좋은 해산물 중 하나다. 물론 칼로리가 낮은 것은 기본.
만들기 1 냉동 참치는 10분 정도 실온에 두어 해동한 뒤 0.3cm 폭으로 네모지게 썬다. 2 해삼은 반 가른 뒤 내장을 씻어내고 도톰하게 저며썬다. 3 볼에 달걀노른자와 간장, 다시마 국물을 넣어 고루 섞은 뒤 ①의 참치를 넣고 간이 배도록 냉장고에 넣어 30분간 재운다. 4 넓은 그릇에 갓 지은 밥을 넣고 식초, 설탕, 소금을 넣고 고루 섞어 최대한 빨리 식힌다. 5 그릇에 ④의 밥을 담고 그 위에 ②의 해삼과 ③의 참치, 무순을 순서대로 올린 뒤 통깨를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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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은 '바다의 인삼'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예부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어왔다.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할 때 인삼 대신 쓰기도 했다. 생것은 수분이 90% 이상이며 단백질, 지방, 당질, 칼로리가 극히 적다. 비타민은 거의 없지만 칼슘, 나트륨, 칼륨 등 무기질이 많아 알칼리성을 띠며 강장식품으로 널리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