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와 과메기 철이 돌아왔다. 이에 29일 해양수산부가 11월의 제철 수산물로 고등어와 과메기를 선정하기도 했다. 고등어와 과메기를 먹으면 우리 몸 어디에 좋은지 알아보자.
◇ 눈 건강과 행복감 주는 '고등어'
고등어에 들어있는 오메가-3지방산은 동맥경화, 혈전증,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특히 오메가-3지방산은 안구 표면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점액, 지방, 수분으로 구성된 눈물막을 보호하고, 눈의 건조를 막는 데도 도움을 준다. 고등어를 충분히 먹으면 계절성 우울증을 막을 수 있다. 고등어 속 비타민D가 충분하면 행복감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 [헬스조선]사진=조선일보 DB
◇ 두뇌 성장에 좋은 과메기, '물미역'과 같이 먹어야
과메기는 꽁치의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반으로 갈라 대개 영하 5~6도에서 2~3일간 발효 또는 숙성시켜 만든 것이다. 통째로는 약 15일쯤 발효·숙성시켜서 만들기도 한다. 과메기는 고등어처럼 두뇌 성장 발달, 피부 미용, 심혈관질환 예방 등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갱년기 여성에게 필수 영양분인 칼슘도 다량 함유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과메기는 물미역과 같이 먹으면 좋다. 과메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을 미역의 알긴산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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